2025.05.18(일) 흐림☆ 찔 레 꽃 향 기오월에 피는 새하얀 찔레꽃이까만색으로 휘날리던 아픔의 세월을그대 가슴으로 읊으며 눈물짓던 심정을새하얗게 피어나는 오월그날 그대가 써 내려간 통곡의 한숨을 엮어놓고마음으로 안고 읽고 사그라든 지 오랜 이야기에 울분을 나누던 두 마음이한 마음으로 서로 감싸주며 나누자던연연한 심연한 발짝 잘못 디딘 발걸음에 엇갈린 그대와 나촛불처럼 피어오르던 불꽃은 숨은 채로어딘가에 굳어져 옹이가 된 그대 마음한 모퉁이라도 비집고 들어서서녹일 수만 있다면 세찬 비바람도막고 서서 피어날 수 있기를 염원하는간절한 맘긴 ~ 겨울 이겨내고 오월의 푸른 하늘지금도 새하얀 순정 변함없이 피어날 찔레꽃 넝쿨아래 아픔으로 맺힌 채로솟아오를 붉은 찔레순그리움을 한 아름 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