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산악연맹 총회 2

2024.12.12(목) 산악연맹 총회

2024.12.12(목) 맑음 ☆    그리움은 소리 내어 울지 않는다네 가슴에도 있는가?어느 날 침묵에 걸린 그물 속 고인 그리움이 눈을 뜬다바람의 살갗 사이로 머뭇머뭇온 산 가득히 내리는 눈 사이를 지나붉은 꽃잎 한 장의 추억 속에서지나온 허기를 채운다누군가를가슴에 묻고 지낸 지난날들이미끌한 눈빛이 오래 머물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마음 길 위떠남으로 인해 더더욱 그리운 숨 쉬는 밤 사이를 거닌다바람은 삼키고 추억은 채우며떠남 혹은 머무름의 길목에서사랑으로 인해 깊어진 그리움사랑으로 인해 아파진 그리움어디에숨어 있다가 언제 나오려는 가?☆* 그 도 세상 *  중에서 / 양   애   희         글♤     에       필      로      그가슴이 탈 듯이 그대 그립다면 당신 이해하려나심장..

일기방 2024.12.13

2020.12.04(금)

2020.12.04(금) 맑음 [가을의 전언 / 나동수] 벌써 하나의 계절이 간다. 준비 안된 나에게 가을은 은근히 말을 하였다.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으로 땀을 씻고 돌아보는 여유를 가을 들녘의 풍요로움으로 만족하고 함께 나누는 법을 화려하게 타다 지는 낙엽으로 비우고 자유로워지는 법을, 가을은 머뭇거리는 나에게 가면서도 한마디 한다. 잡지 말고 받아들이라고 선명한 나이테 한 줄 늘 거라고. 어저께가 38살인 내 딸아이 생일이었는데 아침에 해야 될 일인데 미리 준비가 안된 탓에 어제 오후에 외손자 현종이가 미술학원을 마치고 올 시간에 내가 데리러 갔다고 돌아오면서 빵집에 들러 현종이가 선택한 케이크를 사다 놓았다가 오늘 아침에 생일 케이크 촛불도 끄고 케이크 절단도 했네요. 19:00 참살이 보리밥집에서..

일기방 2020.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