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4(수) 흐림 18˚/ 7˚



어제 아침보다 전국적으로 5~10도가량 낮겠다고 예보했고
일부 내륙과 산간지역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한파 특보가 내려진 곳도 있다고 합니다.
내일도 같은 날씨가 계속되고 모레는 비가 오고 쌀쌀해지고,
다음 주에 봄기운이 가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아침에 학교 가는 현종이 보고 오늘은 학교 마치고 나면 곧장 이발하러 갈 테니 수업 끝나고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놀지 말라고 했습니다.
현종이는 동생이 없이 혼자 커다 보니 유치원 다닐 때는 하원 할 때 내가 유치원으로 데리러 가서 곧장 미술 학원 또는 발달센터, 아니면 집으로 왔었기 때문에
초등학교 입학을 하고 나니 친구들이 생겨 수업 끝나고 학교 운동장에서 뛰노는 것이 그렇게 좋은가 봅니다.
3/2자 입학하고나서부터 수업 마치고 운동장에서 뛰놀다 보니
어제 미용실에서 머리 자른다고 앞머리를 미용사가 치켜올리다 보니 이마 부위와 코로나 19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다 보니 입 주위만 하얗고 눈 주위와 그 밖의 노출부위는 새까맣게 그을려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나도 간 김에 머리를 자르고 와서 목덜미에 머리카락이 들어가 간지러워 곧장 헬스장으로 가서 머리를 감고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어제는 한 달에 한 번씩 현종이와 같이 머리 깎는 날이었습니다.
현종이가 할아버지와 미용실에 머리 자르러 같이 가는 걸 좋아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그러니까 승용차를 타고 가는 동안과 오는 동안, 그리고 이발을 하는 동안 할아버지 폰으로 '틱톡'이나 게임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나더러 그 사실을 자기 엄마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하고는 사실은 자기가 먼저 엄마에게 고백하고 만다는 것입니다.
그 심리의 진실은 과연 뭘까요?
자기가 고백하는 것은 괜찮고,
할아버지가 말하면 비겁자가 되는 사실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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