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2.12.03(토)

버팀목2 2022. 12. 3. 07:37

2022.12.03(토) 맑음

 

 

☆    사 랑 은  아 픔 입 니 다

사랑해본 사람은 압니다
아홉 번은 흔들리지 않으려 
다짐하다 다짐하다 스스로 쓰러지는
일입니다

사랑해본 사람은 압니다
이슬 같은 눈물 방울로 제 몸을 씻고
뼈를 깍는 슬픔도 보듬고
기꺼이 그 길을 행복으로 걷는
사람입니다

사랑해본 사람은 압니다
반짝이는 별빛을 관통하고도
붉은 살점 뜯기는 긴 슬픔과 
더 깊은 외로움에 한참을 다녀와도
사랑의 힘으로 아프지 않아야 된다는 것을
압니다

사랑해본 사람은 압니다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는 여림과
괴로움을 기꺼이 이기는 강함이

사랑!
그 덩어리라는 것을 압니다

☆* 오선 위를 걷다 *  중에서 / 이   민   숙      글

 


♤      에        필        로      그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사랑하는 일인 줄 알았습니다
아무 것 가진 것 없어도
마음 하나만 있으면 충분한 것인 줄
알았습니다

사랑은 바다처럼 넓고도 넓어
채워도 채워도 목이 마르고
주고 또 주어도 모자라고
받고 또 받아도 모자랍니다

사랑은 시작만 있고 끝은 없는 줄
알았습니다
마음에 차곡차곡 쌓아 놓고
가슴에 소복소복 모아 놓고
간직만 하고 있으면  좋은 줄 알았습니다
쌓아 놓고 보니 모아 놓고 보니
병이 듭니다 , 상처가 납니다

달아날 까 봐 , 없어질 까 봐 꼭꼭 쌓아
놓았더니
시들고 힘이 없어 죽어 갑니다

때로는 문을 열어 바람도 주고
때로는 흘려보내 물기도 주고
때로는 자유롭게 놀려도 주고
그래야 한답니다

가슴을 비우 듯 보내주고
영혼을 앓 듯 놓아주고
죽을 만큼 아파도 해봐야 한답니다

모아둔 만큼 퍼내야 하고
쌓아둔 만큼 내주어야 하고
아플 만큼 아파야 한단 걸
수없이 이별 연습을 하고 난 후에야
알 수 있겠습니다

사랑하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인 줄 알았는데
사랑하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 가슴으로 하는 사랑    /   편집부
☆* 월간 좋은 생각 *   중에서 ♡

 

 

 

 

임인년 올 한 해 길, 흉사 조, 축의금 결산을 했다.

연말도 아닌데 왜 오늘 했냐면 산악연맹 관련 지인인 강성도와 김종진의 자녀 결혼식이 있어 계좌 송금을 하고 난 뒤  달력에 보니 마지막 결혼식 청첩장인 것 같아 결산을 해 보았다.

 

먼저 흉사는 15건으로 5만원 14건으로 70만원, 10만 원 1건 등 80만원이 지출되었고,

 

길사로는 결혼식 24건에 10만 원 4건, 5만 원 19건, 50만 원 1건으로 185만 원

통영시 산악연맹 주관 등산학교 졸업식 1건 10만 원, 도지사배 등산대회 10만원 등 20만 원

천황사 삼재 기도비 10만 원, 백중 기도비 10만원 등 20만 원

등 총 305만원이 지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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