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수)

☆ 장 마
장맛비에 꽃 길이 묻히네요
오래도록 서러운 꽃 물이 번지네요
뭉쳐 가슴속 깊이 박혔던 그리움들
빗줄기로 갈라져 마구 쏟아지네요
쓸쓸한 빗소리
꽃잎은 빗물에 둥 둥 떠내려가며
눈물 삼키고 있네요
세상의 모든 상처들은 다 비명들처럼
끓어오르고
캄캄한 울음들은 빗금들을 쳐가며 일렁이는 무늬들만 자꾸만 다 새겨놓네요
투명한 내장처럼 당신의 얼굴이
또 포개지네요
어쩌죠, 당신을 향한 뿌리가 아직도 저토록
자라나고 있으니
길거리에서도 저토록이나 당당하게
출렁대오고 있으니
장맛비에도 아랑곳 않고 저토록 뜨겁게
자라나고 있으니
당신의 선홍색 목소리도 둥 둥 떠내려오고 있으니
붉은 촉수로 젖어 온통 천지사방으로
다 흘러내리고 있으니
구름이 수면 아래에도 둥 둥 떠내려오고 있네요
얼굴이 온통 퉁 퉁 부어올라 그리움마저도
퉁 퉁 다 부어올라요
물컹물컹한 이 그리움들은 점점 불어나네요
그리움이 다 터져버리면 이토록 비만
내내 내리게 되는 걸까요
초라하고 측은한 낮달은 저 하늘의
또 그 어디엔가 숨어 있다는 걸까요
창백한 회색의 저 허공 위에서 저 혼자만이
오로지 안 젖어들고 있다는 걸까요
☆* 시 전 집 * 중에서 / 권 순 자 글
♤ 에 필 로 그
한 사나흘 바람 불고 비만 내려라
꿈결에서도 찾아와 창문 흔들면서
내 안에 물 흘러가는 소리 들려라
햇빛 맑은 날 많았으니 아침부터 흐려지고
비 내린다고 세상이 전부 어두워지겠느냐
저렇게 밖에 나와 서 있는 것들
축축하게 젖는다고 어디 갖다 버리기야 하겠느냐
머리부터 발끝까지 누구에게 다 젖고 싶은
그 한 사람이 내게는 없구나
문 열고 나가 몸 맡길 용기가 없는 게지
아니, 내가 장마였을 게다
나로 인해 아침부터 날 어두워진 것들
적지 않았을 테고 나 때문에 눈물에 젖은 것들 셀 수 없었으리라
깊은 물속을 걸어가려니 발걸음 떼기가
그리 쉽지 않았겠지
바싹 달라붙은 마음으로 천근만근 몸이
무거워졌을 게고
그러하니, 평생 줄 사랑을 한 사나흘
장마처럼 그대에게 내릴 테니 속까지
다 젖어 보자는 거다
☆ 장 마 / 김 종 제
☆* 시 전 집 * 중에서 ♡



요양원에 들어가기
전날 밤 한 어머니가
아들에게 적은 편지입니다
측은 한 마음에 옮겨왔습니다
<노모를 집에 모시고 싶었던 아들과 반대하는 며느리. 부부의 다툼 끝에 어쩔 수 없이 요양원에 들어가기로 한 어머니가 아들에게 적어둔 편지입니다.>
아들아!
결혼할 때 부모 모시는 여자를 택하지 말아라.
너는 엄마랑 살고 싶겠지만,
엄마는 이제 너를 벗어나 엄마가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단다.
엄마한테 효도하는 며느리를 바라지 말아라.
너의 효도는 네가 잘 사는 걸로 족하다.
네 아내가 엄마 흉을 보거든, 네 마음 속상한 거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그걸 엄마한테 옮기지는 말아라.
엄마도 사람인데 그걸 알고서 기분 좋겠느냐?
모르는 게 약이란다.
너만 백번 곱씹고 엄마한테 옮기지 말아라.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나는 널 배고 낳고 키우느라 평생을 바쳤거늘,
당장 널 위해선 죽어도 서운한 게 없단다.
그러나 네 아내는 그렇지 않다는 걸 조금은 이해하거라. 너도 네 장모를 위해서 엄마만큼 해주진 않잖니?
아들아!
혹시 어미가 가난하고 약해지거든 조금은 보태주거라. 널 위해 평생 바친 엄마이지 않느냐?
그것은 아들의 도리가 아니라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느냐?
독거노인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미가 가난하고 약해지는데 자식인 네가 돌보지 않는다면, 이 어미는 얼마나 서럽겠느냐?
널 위해 희생했다 생각하지는 않지만,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웠다는 자책은 들지 않겠니?
아들아!
내가 멀리 있다 할지라도 명절이나 애미 생일은 좀 챙겨주면 안 되겠니?
나는 네 생일을 여태까지 한 번도 잊은 적 없단다. 그 날이 되면 배 아파 낳은 그대로, 그때 그 느낌 그대로, 꿈엔 늘 잊은 적 없단다.
네 아내에게 떠밀지 말고 네가 챙겨주면 안 되겠니? 받고 싶은 욕심이 아니라 잊혀지고 싶지 않은 어미의 욕심이란다.
내 사랑하는 아들아!
이름만 불러도 눈물 아릿한 아들아!
네 아내가 이 어미에게 효도하길 바란다면, 네가 먼저 네 장모에게 잘하려므나.
네가 고른 아내이지만, 너의 고마움을 알아야 내게도 잘하지 않겠니?
난 내 아들의 안목을 믿는다.
딸랑이 흔들면 까르르 웃던 내 아들아!
가슴에 속속들이 스며드는 내 아들아!
네 여동생인 그 애도 언젠가 시집 가겠지.
그러면 네 아내와 같은 위치가 되지 않겠니?
항상 네 아내를 네 여동생과 비교해 보거라.
네 여동생이 힘들면 네 아내도 힘든 거란다.
내 피눈물 같은 내 아들아!
너의 행복이 내 행복이거늘, 혹여 나 때문에 너희 가정에 해가 되거든 나를 잊어다오.
그건 어미의 모정이란다.
너를 위해 목숨도 아깝지 않은 어미인데,
너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어떤 것도 아깝지 않단다.
물론 나도 사람인지라 힘들겠지.
그리고 서운하겠지.
그러나 죽음보다 더 힘들겠느냐?
아들아!
사랑한다.
목숨보다 더 사랑한다.
그러나 목숨을 바치지 않을 정도에서는 내 인생도 중요하구나.
어찌 이 어미가 제 젖먹이를 잊어버릴 수 있겠느냐? 제 몸에서 낳은 아기를 누군들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겠느냐
설령 모든 여인들은 잊는다 해도,
나는 절대 너를 잊지 않는다.
아들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건강히 잘 지내거라.
멀리서도 너는 언제나 내 아들이란다.
사랑한다!
아들아!
내 아들아!
우리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내가 좋아하는 국수집이 생겼다. 오늘 점심때는 기어히 가서 음식 품평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는 점심시간이 되기전에 내몫으로 받은 물목20호를 두곳에 배분하기로 마음 먹고 먼저 현열이 형 사무실로 가면서 J에게 전화를 했더니 받지를 않아 포기하고 현열이 형 사무실에 들러 전해주고 이어서 종진, 영찬에게 전달하고 귀가했다.
오후 1시쯤 '별미 미풍국수'집에 가서 온국수(5,000원)와 김밥(3,000원) 한 줄을 주문했다. 대기하는 동안 미풍국수 유래에 대해 가게안에 적어놓은 글을 읽었는데 내용은 이랬다.
'원래 국수하면 사람들은 구포국수라고 알고 있는데 세계 국수 페스티발이 밀양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미풍국수는 밀양의 전통국수다'
국수 맛은 약간 짜고 시골 음식맛이라고. 하면 될것 같고 김밥은 그런대로 평범했다.
두 종류를 먹어치우기에는 양이 많아 김밥은 두 조각만 먹고 포장해 달라고 해서 들고왔다.
26일만에 두번째로 대중탕에 갔다. 하루도 빠짐없이 다니다가 찰과상 상처로 인해 못갔다.
7월 첫주까지 헬스장과 수영장 연장이다.
너무 지루하다.
저녁에 성포횟집 수족관에 자연산 참돔이 두마리가 있기에 들어갔더니 손님이 만원이었다.
되돌아 나와서 새풍화식당에 갔는데 거기도 손님들이 와글와글 했다. 요즘 하모회가 제철이다보니 횟집도 물 만난 셈이다.
마쓰(소나무)카와(껍질) 타이(참돔) 또는 히비끼라고 불리는 참돔회를 주문했는데 양식이다보니 지방질이 많아 느끼한 맛이다.
#1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의 재산 형성 과정 의혹에 대해 “축의금, 조의금, 출판기념회와 장모로부터 받은 생활비를 모은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최근 5년간 국회의원 세비 수입과 기타 소득으로 5억4584만원을 벌었는데 추징금, 생활비, 교회 헌금, 아들 유학비 등으로 13억여 원을 썼다. 그 차액 8억원에 대한 해명이었다. 증빙 자료는 따로 제출하지 않았다.
김 후보자 재산 형성 과정에 의혹이 제기된 것은 열흘도 넘었다. 김 후보자와 여권은 “청문회에서 소명할 것”이라는 답변을 계속해왔다. 하지만 이날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수입원의 대략적 액수만 구두로 밝혔다. 처음엔 정확한 액수도 밝히지 않았던 김 후보자는 의원들의 질의가 거듭되자 조의금으로 1억6000만원을 받았고, 두 차례 출판기념회로 2억5000만원의 수입을 얻었다고 했다. 나머지는 처가로부터 받았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전체적으로 보면 세비 외 수입은 가족 행사와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발생한 것”이라며 “사회적 통념을 넘지 않으며, 불법 자금은 결코 없었다”고 했다.
민주당은 증언에 대한 검증 없이 김 후보자를 엄호했다. “김 후보자의 삶에 존경을 표한다”고 했다. 3년 전 한덕수 총리 후보자 청문회 때 민주당은 총 1090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자료 제출 미비를 이유로 청문회 자체를 보이콧하기도 했다. 아무리 여야가 바뀌었다고 해도 너무나 다른 태도다. 총리 후보자를 검증하는 의원을 ‘검증’한다며 공격하기도 했다. 김 후보자도 제기된 의혹에 해명하는 대신 상대를 비난하는 방식으로 넘어가려 했다. 이 정부는 앞으로 출처 불명 돈에 대한 조사는 어떤 명분으로 할 수 있겠나.
민주당 등 여권은 국회 의석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김 후보자가 총리가 되는 데엔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나 국민의 시선은 무겁게 느꼈으면 한다.
#2
- 나는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을 팔아서 채권자들과의 채무 조정을 위해 최대한 많은 돈을 따로 모아 놓았다. 그러고 난 다음 해외로 나가 허버트와 합류했다. 나는 한 달 안에 영국을 떠났으며, 두 달 안에 클래리커 상사의 사무직원이 되었고, 넉 달 안에 처음으로 다른 사람과 분담하지 않은 단독 업무를 맡았다. 여러 해가 흐른 뒤 마침내 나는 클래리커 상사의 동업자가 되었다. 나는 하버트 부부와 함께 행복하고 검소하게 살았다. 빚을 다 갚았고 비디와 조와는 끊임없이 편지를 주고받았다. - 찰스 디킨스 ‘위대한 유산’ 중에서
일찍 부모를 잃고 가난한 매형 조 밑에서 자란 핍은 어느 날, 미지의 후원자에게서 막대한 유산을 약속받고 신분 상승의 꿈에 부푼다. 아무런 노력 없이 얻은 횡재가 비루한 과거의 때를 벗겨내고 상류층 신사로 거듭날 기회를 만들어 줄 것 같았다.

핍은 자신을 진정으로 아껴주던 조와 친구 비디를 외면하고 고향을 떠난다. 도시에서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에 빠져든 그는 이내 감당할 수 없는 빚더미에 오른다. 한때 후원자가 빚을 갚아주기도 했지만, 유산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핍의 환상은 산산조각 난다. 후원자는 고결한 신사가 아니었고, 그가 받게 되어 있던 유산도 죄수의 피 묻은 돈이었다. 그 모든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핍은 많은 것을 잃는다. 그에게 남은 것은 흥청망청 쓰고 남은 빚과 자괴감뿐이었다.
핍은 자신이 가진 것들을 팔아 빚 일부를 갚는다. 그 후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성실히 일한 그는 마침내 채무를 모두 상환한다. 그제야 핍은 사랑하는 사람들 곁으로 돌아간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겼고 다시는 방탕한 생활에 빠지지 않았다. 그가 물려받아야 할 유산은 물질적 부유함이 아니라 정신적인 성숙과 책임감이었다.
사람은 쓰라린 실패와 좌절을 통해 삶을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진정한 의미의 자유와 성장은 오직 자신의 삶을 온전히 책임질 때만 가능하다. 때로 타인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예기치 않은 행운을 얻기도 하지만 자기 스스로 선택하고 감당해야 할 몫이 있을 뿐, 인생 어디에도 공짜는 없다. 누가 이 삶을 대신 살아줄 수 있는가? 만약 공짜로 무언가를 주겠다거나 조건 없이 빚을 탕감해 주겠다는 이가 있다면 그 대가로 무엇을 내놓으라 할 것인가, 두려워해야 한다.
#3
스테이블코인은 비트코인 매매 편의를 위해 2014년에 만들어졌다. 최종 정산이 순식간에 되고 개인 간 직거래가 가능한 스테이블코인은 세계 곳곳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99%는 달러 고정이다. 미국채를 매입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업들은 37조달러를 넘은 미국 누적 채무 위기를 지연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미국은 최근에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 내로 편입하는 법적 틀을 마련했다.
이재명 정부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검토 중이다. 국내에 빠르게 퍼진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대응해 ‘통화 주권’을 지키기 위한 방책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는 한국 경제의 경쟁력이 아닌 생존을 위해서 필요하다. 하지만 집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비기축통화인 원화에 대한 유의미한 수요가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스테이블코인의 제도적 안착을 위해 필요한 국내 자본시장 규제 개혁과 구조적 혁신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환투기 세력뿐 아니라 암호 화폐 시장 ‘고래들’의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업이 보유한 한국채를 대량 급매도하는 상황이 일어나면, 환율은 물론이고 시중금리까지 요동칠 것이다. 사업자들에게는 수익 창출 기회의 특혜를 주면서 거시적인 리스크는 전 국민이 떠안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설익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정책은 원화를 언스테이블(unstable·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
이재명 정부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할 것이다. 막대한 재정 지출을 실현하기 위해 이보다 좋은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발행할 그 많은 국채를 누가 다 사주겠나? 비기축통화국 정부의 부채가 늘어나면 통화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고 인플레이션 또한 증가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건 모두 나중의 일이다. 돈 푸는 데 진심인 정부가 당장 걱정할 사안이 아니다.
대책 없이 돈을 찍어내는 피아트 체제의 태생적인 오류를 극복하기 위해 탄생한 돈이 비트코인이다. 더 정확하게는 피아트 화폐의 대안으로 만들어진 온전하고 우월한 돈이 비트코인이다.
정부 ‘명령’으로 만들어낸 피아트 화폐와 달리, 비트코인은 시장에서 싹튼 ‘풀뿌리’ 돈이다. 피아트 화폐에 뿌리를 둔 스테이블코인은 누구나 무한대로 언제든지 찍어낼 수 있지만, 공급이 한정된 비트코인은 코드로 정해진 일정에 맞춰 생성된다. 코인에도 우열이 있다.
비트코인은 가장 탁월한 가치 저장 수단이다. 지난 16년간 우상향한 가격만 봐도 알 수 있다. 시간과 함께 구매력을 잃어가는 피아트 화폐의 정반대가 비트코인이다. 그래서 미국은 이미 설립한 비트코인 전략 보유고를 활용해 누적 채무 위기를 해결할 계획을 갖고 있다.
태초에 비트코인이 있고, 그 후에 스테이블코인이 생겼다. 비트코인 전략 보유고가 스테이블코인 도입보다 우선이다. 비트코인의 구심력이 스테이블코인의 원심력을 잡아 줘야 한다. ‘통화 주권’과 원화의 안정성을 지켜줄 수 있는 마지막 보루는 비트코인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한국은행이 보유한 금 104톤을 담보로 저리에 자금을 빌려 비트코인을 매입해 전략적 비축을 시작해야 한다. 추가 비용이나 납세자 부담 없는 이 해법을 정부가 안 쓸 이유가 없다.
디지털 금융 체제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시대와 시장의 흐름을 따르는 불가피한 선택이다. 그러나 안전장치가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 그 안전장치가 비트코인 전략 보유고다.
'일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06.26(목) 14:00 수필교실2 사회복지관2층 나눔3실, 동주, 성복, 명옥 미팅 (13) | 2025.06.27 |
---|---|
2025.06.24(화) 북포루 한바퀴 (10) | 2025.06.26 |
2025.06.23(월) 18:00 토탈식당,재통영고중23회 동창회 (3) | 2025.06.23 |
2025.06.21(토) 부르고회비,청록회 회비,전의수자녀결혼 축의금 등 3건 송금, 18:00 미라즈다찌 청록회. (6) | 2025.06.22 |
2025.06.22(일) 청도소갈비 강여사 6일만에 조우 (2) | 2025.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