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6 2

2025.04.06(일) 규민이 어린이날 선물 미리하기 (삼천리자전거 285,000원), 미백일식 칠순

2025.04.06(일) 맑음       온 세상이 벚꽃 천지다.☆    수선화에게 묻다말라비틀어진 수선화 밑뿌리를 다듬어 다시 묻고 나니비 내리고 어김없이 촉을 띄운다한 생의 매듭 뒤에도 또 시작은 있다는 것인지저렇게 잎사귀 몇 개로 저 계절을건너겠다는 것인지이 무모한 여행 다음에 기어이 다다를그 어디 미련이나 있는지귀 기울이면알뿌리 겹겹 상처가 서로를 끌어안는 소리다시 실뿌리 내려 먼 강물을 끌어오는 소리어머니 자궁 속에 듣던 그 모음 같은 것자음 같은 것살아야 함에 이유를 찾는 것은 사치라는 듯말없이 꽃몽오리는 맺히고 무에 그리 목마르게 그리운 것 있어 또 한 세상 도모하며 잎은 잎대로 꽃대궁은 또 꽃대궁대로 일어서는데이제 피어날 수선화는 뿌리가 입은 상처의총화라면오늘 인간힘으로 일이서는 내 생이내..

일기방 2025.04.06

2025.04.05(토) 물목문학회 문학기행(경주)

2025.04.05(토) 비 밤새도록 잠을 설쳤다. 2~3년 전부터 익일 출타가 예정되어 있으면 그 전날 밤은 잠을 설친다. 밤새도록 30분에서 1시간 타임으로 눈이 떠진다. 오늘 물목문학회에서 경주로 문학기행을 떠나는 날이다. 새벽 5시에 아예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서 집 앞에 있는 동원탕으로 갔다. 벌써 7~8명이 목욕을 하고 있었다. 나는 탕에는 들어가지 않고 샤워기 앞에서 양치질과 면도만 하고 나왔다. 어제 미리 챙겨둔 여행용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섰다. 6시 30분에 무전동 롯데마트 앞에서 출발이다. 도착하니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이등이다. 이어서 사무국장 승용차가 도착했는데, 간식과 음료 등 행사 준비물을 싣고 왔다. 짐을 받아 버스에 실었다. 출발해서 죽림 콩나물국밥집 앞에 도착..

일기방 202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