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에 이 잠 못드는 가을밤! 내 생애 이런 밤이 찿아 오리라고는 예측도 못했다. 그런고로 이런 밤을 대비해서 준비도 못했다. 누구를 그리워 해서도 아니고 몸이 불편해서는 더욱 아니고 고민거리가 있어서는 더더욱 아닌데 또한 생활고에 시달려서도 더더더욱 아니고... 아무리 이불속에서 뒤척이며.. 글쓰기방 2007.11.03
무인도에서 사는 꿈 무인도에서 사는 꿈 가끔은 오늘처럼 비 오는 날! 창 넓은 찻집에서 향기로운 차 한잔을 나누며... 떨어지는 빗방울에 같이 얼굴 맞추기도 하며, 주변 경치의 아름다움에 소년, 소녀처럼 환호성을 지를 줄 아는 맑은 마음을 가진 사람... 이제는 그런 사람 하나쯤 곁에 두고 사는것도 지나친 욕심은 아니리라... 때론 저런 무인도에서, 아무 생각없이 사는 것도 염원해 봄직하고... -비오는 날에는 이런 공상에도 접어 봅니다-버팀목- 글쓰기방 2007.06.14
우리집 정원 정원?(사실은 베란다 입니다) 이넘이 정신이 올바르지 않은지 지난 겨우내 이 모양새로 지냈습니다 그랬으니 봄이 와도 새 순 하나 띄우지 않으니... 07. 3. 3. 벽방산 종주길에.. 천년송 지나 바위밑에서 야생화가 예쁘다는 걸 처음 느끼게 해 준 넘인데 그날 저희 집 베란다로 이사로 와 꽃은 지고 잎만 건강하게 지내고 있읍니다 작년 이맘때 지인으로부터 선물받은 천남성 ! 주신 그 분의 마음을 헤아려서,겨울에도 부지런히 물을 주었더니 봄이오자 모습을 드러내었네요 1989년도 비진도 떠나 오던 날 머구리가 애지중지 키우던 소사를 주었는데 나이가 벌써 수월잖게 먹었네요 내려보고 찍었는데세워놓고 보면.. 정이품 소나무 못지 않습니다 글쓰기방 2007.04.09
오수(午睡)를 쫓으려고.. 우리 공장 동백꽃 입니다 점심 먹고 나니 얼마나 졸리든지.. 잠시 午睡를 쫓을려고 사무실 옆 만남의 광장으로 나갔더니 동백이 넘 이쁩니다. 영양이 부족해서 든지 아니면 나이를 먹어서 인지 여튼 몸뚱이 반은 죽어 벌써 잘려 나갔고... 반쯤 남은 가지에서 뿜어낸 꽃송이가... 변사체 촬영 전문 카메라 성능 테스트 글쓰기방 2007.03.28
교통사고 산에 오르기 전 경건한 마음으로. 산행지도 구경중! 길상암터로 오르는 길! 어제밤 내린 눈! 길상암터에서 기념으로. 이때까지는 좋았지. 길상암터에서 출발도 하기 전에 눈이 쏟아지기 시작함, 일행이 타고 가서 세워둔 차가 눈을 뒤집어 쓰고. 돌아오는 길에 고속도로에서 전방에 3중 추돌사고로 서행하고 있는데, 뒤에서 벼락치는 소리가 ..... 이 넘이 범인임니다. 글쓰기방 2007.03.16
[스크랩] 비 온께나, 슬픈 노래 감상이나 한판 ... 내 그리움은 기린목같이 길게 늘어져도, 너는 오지 않으니 비오는 이 오솔길따라 한 걸음, 두 걸음, 세 걸음, 네 걸음, 다섯 걸음, 여섯 걸음, 일곱 걸음. 여덟 걸음, 아홉 걸음, 열 걸음 ........... 걸어서 그대 곁에 갈란다. ---------------------------------- 감 상 영화“형사”(주연/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Claudia.. 글쓰기방 2007.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