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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정원

버팀목2 2007. 4. 9. 15:06

 

 

정원?(사실은 베란다 입니다)

 

이넘이 정신이 올바르지 않은지

지난 겨우내 이 모양새로 지냈습니다

그랬으니 봄이 와도 새 순 하나 띄우지 않으니... 


07. 3. 3. 벽방산 종주길에..

천년송 지나 바위밑에서 야생화가 예쁘다는 걸

 처음 느끼게 해 준 넘인데 그날 저희 집 베란다로 이사로 와

꽃은 지고 잎만 건강하게 지내고 있읍니다


 

작년 이맘때 지인으로부터 선물받은 천남성 !

주신 그 분의 마음을 헤아려서,겨울에도 부지런히 물을 주었더니

봄이오자 모습을 드러내었네요 

 

1989년도 비진도 떠나 오던 날

머구리가 애지중지 키우던 소사를 주었는데

나이가 벌써 수월잖게 먹었네요

내려보고 찍었는데세워놓고 보면..

 정이품 소나무 못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