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행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

버팀목2 2013. 9. 8. 12:45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

 

□ 산행 일시

    2013. 9. 7.(토) 비온 후 그침

□ 산행인원

    18명

□ 산행주관

    통영사랑산악회

□ 산행지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

□ 산행코스

    실상사 → 약수암 → 삼불사 → 문수암 → 삼정산 정상(1,261) → 상무주암 → 영원사 → 도솔암

 

   오전 7시 새벽에 그친다는 비는 계속 오고 있는 상태에서

 롯데마트 앞에서 출발해서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를 한시간여 달려 산청휴게소에 도착할 때 까지 뿌리고 있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니 간헐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졌으나 88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인월IC로  접어들어

산행들머리인 남원 산내면 백일리에 도착하자 비는 그쳤다

 

다리를 건너면 입석리 실상사 앞에서 산문을 향해 삼배를 올리고 

농로를 따라 500여미터 진행하자 임도가 나타났고

먼저 간 일행들은 꼬리도 보이지 않는다

산행대장에게 전화로 물어서 임도에서 좌측 산길로 들어서는 길을 찿아 약수암을 향해 간다

 

 

 

 

실상사 산문

실상사에는 호국의 정신이 흐르며 찬란한 신라불교문화의 숱한 문화재가 잘 보존돼 있는 천년고찰이다

이 절의 약사전 약사여래불은 한가지 소원은 들어 준다는 속설이 전해 오고 있어

약사여래불의 손을 수 많은 불자들이 소원을 빌면서 만져서 반질반질 빛나고 있는 것을 오래전에 본 기억이 떠오르고,

천왕봉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천왕봉 너머에는 일본의 후지산과 일직선상으로 놓여져 있다 한다.

 

 

 

약수암목조탱화(보물421호, 1782년)

 

 

 

 

 

 

 

 

 

 

 

 

2시간을 걸어 삼면이 뚝 뜨인 언덕배기에 올라서면 산내면 소재지가 조망된다

 

 

 약수암을 빙 돌아 오르는 삼정산 정상은 몇번을 속고 나서야 만날수 있다

하늘과 맞닿은 눈 앞에 나타난 봉우리를 올라서면 정상이다 싶었는데

올라서면 또 다른 봉우리가 눈앞에 나타나기를 몇차례 지나서야 조그마한 정상석을 만날 수 있다

※산행 지도상에는 삼불사와 문수암 사이의 봉우리가 1,182 m 이고, 삼정산 높이가 1,261m로 표기되어 있다 

 

여기서 5분 정도만 진행하면 점심을 먹을 수 있는 헬기장이 나타난다

 

 

 

 

 

 

 등산로 아래 숲에 가려 눈에 잘 뜨이지 않는 상무주암을 지나고 나면,

 국립공원 측인지 아니면 상무주 암자에서 했는지 등산로 양쪽의 산죽나무 숲을 잘 정비를 해 두었다

 

 

 영원령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삼정능선길로 이어지고 그 길은 도솔암으로 갈 수 있는데

서너발작 들어서면 곰출현 지대 깃발이 나타난다

즉, 비탐방(통제구역)이라는 뜻이다

뒤 돌아 나와 영원사 방향의 내리막길로 내려서면 300년의 세월을 삭임질한 듯한 잣나무가 나타났다

 

 

 

 

 

 

 

 

 

여기서 약 50m 내려서면 우측 숲사이로 도솔암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칠암자 순례길에서 도솔암만은 비탐방(통제)이다

사월초파일 단 하루만 개방한단다.

도솔암 탐방은 연구대상이다?

 

 

 

 영원사에서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음정마을 입구까지는 포장도로로 3.5km

고난의 행군길이다. 

 

 

 

 

 

 

 

중식시간 1시간 포함 약 7시간30분 소요된 셈이다

내년 초파일 도솔암 탐방을 기약해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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