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59

2023.02.19(일) 결혼 40주년 기념 여행

2023.02.19(일) 결혼 40주년 기념 여행 구례 화엄사 운정(雲頂)은 아침공양을 마치자 바랑을 챙겼다. 바랑을 챙긴다고 해 보았자 누더기승복 한 벌과 밥그릇 · 국그릇으로 쓰는 바리때 두 개, 금 강산 박달나무를 손수 깎아 30년 가까이 사용해 오고 있는 숟가락과 젓 가락, 광목수건 한 개가 전부였다. 또 다른 소유물이 있다면 입고 있는 승복과 나무단주(短珠) · 고무신이었다. 길을 나서 걷기에 지치면 버려진 막대기로 지팡이를 삼았고, 어느 절에든 머물게 되면 그 막대기는 땔감 으로 보태었기에 지팡이는 일정한 소유물이 아니었다. 각황전을 하염없이 올려다보고 있는 운정의 가슴에는 공허한 바람이 맴을 돌고 있었다. 삭발한 지 40여 년, 어느 길을 돌고 돌아 여기에 와 있으며, 깨닫고 이루었음이 그 ..

여행 2023.02.20

2022.10.15(토) 통영 재향 경우회 안보 견학

통영 재향 경우회 안보 견학 ▣ 청와대 관람 코스 : 춘추문 ~춘추관 ~ 녹지원 ~ 침류각 ~ 대통령 관저(오운정, 미남불) ~ 수궁터 ~ 본관 ~ 영빈관 ~정문 ▣ 경복궁 관람 코스 : 청와대 정문 앞 신무문 입장 ~경회루~교태전~강녕전~사정전~근정전~국립 고궁박물관~ 춘추문으로 입장하여 녹지원 수령 170년 반송 앞에서 청와대 입성 첫 단체 사진 대정원 앞 본관을 배경으로 두 번째 단체 사진 외국 대통령이나 총리 등 국빈 방문 시 공연과 만찬 등의 공식 행사 또는 100명 이상 대규모 회의 등을 진행하던 장소인 영빈관 앞에서 마지막 단체 사진. 2022.10.15(토) 06:30 통영시 무전동 고려병원 앞 집결 출발 산청휴게소 조식( 김밥, 수육) ~ 용인 중식(갈비탕) ~ 13:30경 청와대 춘추문..

여행 2022.10.19

2022.06.25~26 홍도 -2-

홍도(紅島) -2- 홍도 육상 관광편 일몰 전망대와 깃대봉 가는 길에 홍도원추리 군락지 홍도 1구 마을 일몰 전망대에서 홍도의 일몰 그래서 紅島다. 홍도 해수욕장 몽돌해변 잠깐 하늘이 열렸지만 일몰은 보여 주지 않았다 몽돌해변과 횟집촌 홍도 1구 마을 앞을 가로막은 방파제인지 전망대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구조물엔 출입통제라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벽녘에 숙소 창문을 통해 바라보니 인파가 새까맣게 올라가 있었다. 홍도 1구 아침 풍경 포장마차촌 홍도를 떠나 흑산도로 가면서 마지막 컷.

여행 2022.06.28

2022.06.26 흑산도

흑산도(黑山島) 섬 전역에 울창한 산림이 발달하여, 멀리서 보면 섬 전체가 검게 보여서 '흑산도'라 부르게 되었다. 유배지의 섬이자 새들의 안식처 흑산도. 정약용의 형인 정약전이 유배생활을 한 처소와 학당이 있다. 조선말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최익현도 유배생활을 했던 곳이다. 철새 330여 종이 거쳐 가는 중요한 지점으로 국립공원 연구원 철새연구센터와 신안 철새박물관이 있고, 새 조각 공원도 박물관 앞에 2014년도 문을 열었다고 한다. 그러나 홍도에서 흑산도로 오는 30분 항해 시간중에, 20여 분간은 극심한 외해(外海)의 파고에 선박 요동으로 심한 뱃멀미와 연이어 흑산도에 도착하자마자 일주도로를 대형 관광버스를 타고 육상관광에 나서는데, 12 굽이길, 한다령, 사라 전망대 길은, 버스가 중앙선을 넘지 ..

여행 2022.06.27

2022.06.25~26 홍도 -1-

홍도(紅島) -1- 언젠가 한 번은 가봐야 할 섬 홍도· 흑산도에 1박 2일로 가다. -홍도 해상 관광편- 가고 싶은 섬!! 휴향 하고 싶은 섬!!! 바람과 파도가 들려주는 신비의 섬 이야기를 듣기 위해 찾아간 홍도는 혹독한 배 멀미라는 대가를 지불해야 되는 곳이었다. 목포에서 1시간 30분간은 그런대로 내만이라 조용히 갈 수 있었지만 이후 흑산도에 접안하기 이전 30분간 외해의 거센 파도에 부딪히는 여객선의 충격음을 온몸으로 느꼈고, 이후 흑산도에서 홍도까지 항해하는 30분간은 극심한 선박의 로링과 옆 사람의 뱃멀미에 따라 하게 된다는 뱃멀미는 금세 전파되었다. 홍도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 속한 섬으로,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이다. 자연경관이 빼어나 1965년 4월 7일 천연기념물 제170호, 1981년..

여행 2022.06.27

2021.10.24 청송 주산지

청송 주산지 명승 제1105호 주산지 주산지는 농업용수를 모아두기 위한 인공 저수지로, 조선 경종 원년(1720) 8월에 착공하여 이듬해인 10월에 완공되었다. 주산지 입구 바위에는 주산지 축조에 공이 큰 이진표(李震杓)를 기리는 송덕비가 세워져 있는데, 이진표의 후손 영월이씨들과 趙世萬이 1771년 세운 것이다. 길이 200m, 너비 100m, 수심 8m의 아담한 이 저수지는 준공 이후 심한 가뭄에도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으며 현재 13.7ha의 농지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주산지의 물은 주산현 꼭대기에 있는 별바위에서 시작하여 주산지에 머물렀다가 주산천으로 흘러 내려간다. 주산지 주위는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저수지 가운데 능수버들과 왕버들이 물에 잠긴 채 자라고 있어 신비한 풍광을 이룬다...

여행 2021.10.24

뚝지먼당(서포루)

2021.04.20(화) 옛 추억에 젖어 보기로 합니다. 기억을 더듬어..... 새터 호동 식당에서 1인분 2만 원 하는 특 복국(생 참복)에 도산 막걸리 한 병으로, 세 식구가 아침 식사를 하고는 내를 빼고, 집사람과 딸아이 둘이는 시내 한복판 대로를 걸어서 집으로 갈 거라고 하여, 나는 충렬사 쪽 길을 선택했습니다. 깨끗하게 비운 밥그릇 집사람과 딸은 항남 오거리 쪽으로 갔고, 나는 통영적십자병원 옆에 세워져 있는 서피랑 이야기 광고판을 보고는 충렬사 쪽 백석 시비가 있고 박경리 장편소설 '김약국의 딸들'에 나오는 '하동 집' 앞을 갈 것이냐 '뚝지먼당길'을 선택할 것이냐 기로에 섰다가 뚝지먼당길을 선택했습니다. 1980년 중반 애환이 서려 있는 옛 한정식 식당 서송정 대문입니다. 지금은 폐가가 되어..

여행 2021.04.20

거제 저구 수국 축제

2020.07.06(월) 거제 장승포에 살고 계시는 작은 누님이 막걸리를 담갔는데 두병(1.8L 2병)을 내 몫으로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었으니 시간 나는 대로 가져가라고 전화한 지가 지난 10일(금)이었는데 토요일은 연화도 산행 간다고 못 갔고 일요일에는 진드기 알레르기로 몸살을 앓고 병원 방문한다고 못 갔고 월요일에 갔다가 오는 길에 남부면 저구 수국 생각이 떠올라 어느 쪽으로 가야 빠른 길인지 몰라서 내비를 켰더니 장승포에서 지세포→ 와현 →구조라해수욕장 →망치 몽돌해수욕장 → 학동 몽돌밭 → 함목 → 다대 → 저구항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는 도보로 수국 밭으로 이동했습니다. 소문을 듣고 찾아온 여행객들이 월요일임에도 제법 붐볐습니다. 그냥 스냅사진 몇 컷 찍고 명사해수욕장 가는 길로 갔다..

여행 2020.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