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탐방 19

지리산둘레길 제1구간 주천에서 운봉

지리산둘레길 제1구간 주천에서 운봉 □ 일시 : 2017.05. 20(토) 산에 대한 열정은 있었습니다 대단했다고 자평할 정도로... 신들린 듯했습니다 내가 타인에 비해 못다 한 부분을 채우려 한 것은 아닙니다 타고 난 가난 때문에 책가방 끈 짧고 남들 앞에 내 세울 것 없어도 자존심 하나로 버티어 온 내 인생사입니다 나는 그래도 어릴 적에 자라면서 늘 무리에 머리쯤은 되었다고 자부했기에 세상이 좋아지면 덩달아 좋아질 줄 알았습니다 그렇든 말든 이쯤 와서 되돌아보니 인생 즐기고 살았습니다 정말 멋있게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내일 마감해도 후회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내일 산에 간다면 아무리 술에 취해도 잠이 오질 않습니다 산은 내 삶에 전부는 아닐지라도 일부인 것은 맞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주천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