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백리길

2021.06.19 바다백리길 제1구간

버팀목2 2021. 6. 20. 11:51

바다 백 리 길 제1구간 탐방

 

한려해상 국립공원에서 제공하는 한려해상 바다 백리길 종합안내도에는,

제1구간이 '미륵도 달아길'이라고 명명되어 있고, 구간은 미륵불 전망대에서 산양읍~희망봉~달아 전망대이고,

거리 : 14.7km

시간 : 5시간으로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오늘 나는 역으로 달아 전망대에서 미륵불 전망대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우리 집에서 출발부터 접근성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북신시장 시내버스정류장 승차→달아 공원 정류장 하차→달아 전망대(구, 산양읍사무소 4.9km, 미륵불 전망대 9.4km)→ 망산(253m) 제4전망대(달아 전망대 0.8km, 구, 산양읍사무소 4.1km)→  삼거리(달아 전망대, 구, 산양읍사무소, 봉전마을)→제3전망대→ 제2전망대→ 제1전망대→ 희망봉(230m)→ 산양스포츠 파크 야구장 옆길→구, 산양읍사무소 앞 →도로로 이동, 산양스포츠 파크 정문에서 야소골마을 진입 → 상촌마을회관 →미륵치→ 미륵산→ 미래사 앞 부도전 →편백림 숲길 →미륵불전망대 →미래사 우측 뒷길  → 띠밭등→ 용화사광장.

 

   

거북시장 시내버스 정류장(무전동)에서 10:35 출발하는 척포행 530번 시내버스에 승차하였습니다.

 

약 30분이 소요되어 달아 공원 정류소에 하차하여 달아 전망대 휴게소에 들러 정비를 하고 11:16경 출발하였습니다.

 

 

출발점은 달아 전망대이고,

바다 백 리 길 시그널에는 달아 공원 입구에서 구, 산양읍사무소까지 4.7km, 미륵불 전망대 9.2km로 종합안내도와는 거리가 상이합니다.

 

데크길에 올라서서 뒤돌아 보니 삼덕항에서 출발하여 욕지로 가는 여객선이 추도 앞을 통과하고 있고 멀리 통영에서의 최고봉인 욕지면 두미도 천황봉이 조망됩니다.

 

 

잘 정비되어 있는 데크길

 

약 10분 만에 올라선 제4전망대 망산(253m) 

 

망산에서의 주변 풍광(좌측부터 용호도, 용호도 뒤편 매물도, 비진도 내, 외항, 오곡도)

 

 

산양읍 부속 도서들(학림도, 저도, 송도, 연대도)

 

 

12시 방향 곤리도, 그 뒤로 사량도 상, 하도

 

12시 방향 추도

 

저 멀리 구, 산양읍사무소 뒤편 좌측에서 범왕산, 구망산, 현금산, 미륵산 종주능선길에 한눈에...

 

 

당겨 본 생태학습관, 그 뒤 무인도인 쑥섬, 유인도 곤리도.

 

개복숭아 한 알

 

전망대 팔각정 앞에 위장병에 좋다는 느릅나무 두 그루

 

나무 잎이 낮에는 옆으로 활짝 펴져 있지만 밤이 되면 잎을 접어 짝을 맞춘다고 하여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는 나무란 뜻에서 합환목일라고도 불렀다는 자귀나무(우리 동네에서는 소쌀밥나무라고 불렀습니다)

 

개복숭아 나무

 

삼거리

이전에 우리는 봉전마을로 갔었습니다.

 

제3 전망대

 

제3전망대에서 뒤돌아 본 제4전망대

 

제3전망대에서 둘러본 전경

 

제3전망대에서 동쪽으로 바라본 영운리 이운항과 마파산(192.1m)

 

산 두릅나무

 

제2전망대에서 눈에 들어 온 가마섬

 

가마섬과 생태학습관 사이로 욕지항에서 삼덕항으로 오고 있는 영동호 여객선

 

콩자개 군락지

 

제1전망대

 

산양스포츠 파크 야구장 옆길로 구, 산양읍사무소로 가면서 바라본 대각사를 안고 있는 장군봉

 

산양스포츠 파크 옆길

 

구, 산양읍사무소 터.

 

구, 산양읍사무소 뒤편으로 돌아서 구망산, 현금산, 미륵치로 오르는 등산로 초입에 서 있는 향나무 한그루.

 

구, 산양읍사무소에서 야소골로 가는 바다 백 리 길 시그널을 찾지 못해 들어선 야소골 둘레길과, 구망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초입에서 되돌아서 도로를 따라 산양스포츠 파크 정문 앞을 경유하여 야소골로 갑니다. 

 

남평리 금평마을 야소골 이야기

 

남평리 금평마을 상촌회관 앞이 야소골 시내버스 종점.

여기서 좌측 초록색 경운기가 서 있는 골목길을 촌로에게 물어서 접어들었습니다.  

 

한참 올라서서야 시그널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올라 온 길

 

 

미륵치로 가는 길

 

엉겅퀴가 지천으로 

 

옛날 산양면 사람들이 통영장으로 가던 옛길 

 

미륵치 오르는 임도 갈림길

 

미륵치 시그널

 

미륵치에서의 휴식 시간

 

미륵산 서쪽 사면에는 편백림을 식재해 놓았는데 우리 세대가 가고 나면 다음 세대에는 편백휴양림 속으로 걸으며 힐링하겠습니다

 

미래사 뒤편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에 의해 조성되었다는 편백림 숲길 

 

미래사 앞 부도전

 

미륵불 전망대

 

미래사 앞에 설치되어 있는 한려해상 바다 백 리 길 종합안내도 

 

구산, 법정, 일초(고은 시인) 스님을 상좌로 두었던 효봉 문중의 발상지 미래사. 

 

미래에 오실 미륵불이 '삼회에 걸쳐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의 '삼회도인문'

미래사 경내 불유정에서 약수 한 바가지로 목을 축이고 용화사광장을 향해 출발!

 

미래사 옆길에서 큰 까치수염 꽃 세 송이 

 

띠밭등

 

                        제4전망대에서 미륵불 전망대까지.

 

                       미륵불 전망대에서 용화사광장까지

 

 

용화사 광장 먼지 털이기에서 먼지를 털고 나서 시내버스를 기다리며 나무 그늘 아래 의자에서 쉬고 있는데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일어서서 배낭을 메는 순간 화차 하던 버스가 그대로 질주해 버렸습니다.

 

오후 4시 40분인데 저녁에 현종이네 집에서 간단한 집들이가 있는데 하는 수 없이 봉평 오거리까지 약 1킬로미터를 걸어서 내려갔습니다.

거긴 도남동 종점, 미수동 종점, 산양읍 삼덕 종점, 척포 종점 버스들이 많기 때문에 보도블록으로 걸어서 내려온다고 녹초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