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중산리~천왕봉~대원사) 2007.05.13 치밭목 대피소에서 대원사까지 7.8km 인터넷상에서 소요시간을 천왕봉-대원사 간 6시간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저 다리를 보면서... 저도 인생살이에서 다른 이에게 저런 다리가 되고 픕니다 하염없이 내리막은 이어지고... 홀로 무제치기교를 걸어가는 햇살님이 뒷모습이 너무 쓸쓸해 보입디다. 어쩌면 우리 人生도 저기처럼 혼자 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흘러 흘러 바다로 가겠지요?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가꿔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쪽도 참 계단 많습디다 산행 날머리... 승용차는 이곳 주차장까지 올 수 있습니다 가만히 저 맑은 물에 내 얼굴을 비춰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내 살아온 길을 반추해 보며, 이번 산행기를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