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0(월) 맑음, 대설

☆ 눈물로 길어 올린 이별 시
기억하지 말아야 함을 알았을 때
그때가 마지막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머릿속은 온통 기억으로 넘실대며
삼킬 듯이 밀려드는데
주체지 못할 슬픔은 심장 끝을 저울질해
눈물만 길어 올렸습니다
가슴속 모든 통로가 차단되어
어둠 속에서 갇혀서야 비로소 헤어짐을
느꼈습니다
매일 같이 걸려오는 전화기의 받아 달라는
애처로운 벨 소리가 더는 들려오지 않았을 때
이별한 줄 알았습니다
이별한 지 한참 후에야 알았습니다
사랑했던 그 사람과 이별 한 줄을
아니 다시는 만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한참 후에야 알았습니다
사랑했던 순간이 너무도 생생해서
이별은 우리는 하지 못할 줄 알았기에
사형선고를 받은 시한부 환자처럼
떨었습니다
사랑을 잃어버린 순간은 아주 잠시지만
사랑을 잊기까지의 시간은 언제일지
기약이 없습니다
사랑할 때는 세상의 모든 전구를 켜 놓은 듯 눈이 부시지만
사랑을 잃어버렸을 때는 세상의 모든
전구의 퓨즈가 끊어진 듯하고 정전이 되어 버린 듯 세상이 온통 검은빛입니다
☆* 오선지에 뿌린 꽃씨 * 중에서 / 이 민 숙 글
♤ 에 필 로 그
하루에
한 시간씩 덜 생각하자 합니다
하루에
한 번씩 덜 떠올리자 합니다
당신은 모르십니다
그 한 번으로 인해 내 목줄이 얼마나
조여지는 지를
그 한 시간으로 인해 내 목숨이 얼마나
단축되는 가를
하루에 한 시간씩 덜 생각하자 합니다
당신이 내게 하루에 한 시간씩 덜 살라 합니다
☆ 저만치 와있는 이별 / 이 정 하
☆* 시 전 집 * 중에서 ♡



▣. 뇌졸중 발생 시 골든타임
○ 증상 발생 후
4시간 30분 이내 혈전용해제 투여
○ 3.5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
▣. 뇌졸중 4가지 증상(이웃, 손, 발, 시선)
○ 안면마비
○ 편측마비
○ 발음장애
○ 안구편위
▣. 뇌졸중 예방법
동맥경화 위험요인 : 나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심장질환
○ 고혈압관리 : 극심한 스트레스, 과로누적
○ 당뇨병 : 당화혈색소 관리
○ 이상지질혈증 : 저염식, 운동, 금연, 금주
○ 심장질환 : 주기적인 검사, 약물복용 관리

어제 점심 때 거제 둔덕면 아지트 생선구이 식당가서 밥 잘 먹고 헤어졌는데 오늘 하루종일 조용해서 저녁에 혼자서 무전선지돼지국밥집 혼밥,술을 즐겼다.
그동안 미루어왔던 페이스북에 수필가 양미경의 수필교실 일년간 수강과 종강 문집 발간 등 행사를 오늘 올렸는데 오류가 있는지 작동이 잘 되지 않았다. 재작성 해야 할까보다.
수필가 양미경의 수필교실 종강
일 년여간의 수필교실 강의가 종강되었다.
초급반 3개월, 중급반 3개월, 상급반 3개월로 계획 된 수필가 양미경의 수필교실에 2023년 9월 22일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을 위해 출국하여 10월 3일 귀국하여 11박 12일간의 랑탕계곡 트레킹 산행기를 작성하여 '랑탕 트레킹' 단톡방에 연재를 했는데 산행기를 읽고 감동을 받았다는 일행으로부터 수필교실 입문 권고와 양 선생님에게 추천을 해주어 초급반에 입문을 하게 되었다.
초급반, 중급반을 수료하고 2024. 6. 13 상급반 수업이 시작되는 날 '수필가 양미경의 수필교실' 상급반 수업이 '한산대첩문화재단과 함께하는 통영예총 아카데미'로 전환되어 시간도 3개월에서 5개월로 연장되었다. 수필 수업은 또 그렇게 시작되어 10월 31일 종강되었고, 종강기념으로 10.26자 통영역사관 앞마당에서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과 함께하는 '통영예총아카데미 페스티벌'에 가야금, 미술, 한국무용, 뮤지컬, 사진, 문학 등 6개 부문이 참여했는데 수필교실도 문학 부문으로 수강생들의 수필작품으로 시화전을 열였고, 종강식과 동시에 수료생을 중심으로 통영지역의 다섯 번째 문학 동인 '곰솔 수필 동인회'가 결성되었다.
그리고 앞서 10월 12일 자 물목문학회에도 양미경 회장의 추천으로 가입하였다. 가입 절차로 두 편의 수필을 제출하여 합평회도 가졌다. 그동안 양미경 수필교실 수강생 네 사람이 '수필과 비평'사로부터 신인상을 받아 등단을 했다.
이번에 내가 습작으로 쓴 수필 '북극성을 보며' 첨삭지도 완결을 하여 메일로 보내면서 양미경 선생님이 나의 최애 작품이라면 [중후한 작품, 서정적이면서도 가슴에 울림을 주는 글 서너 편 더 쓰세요]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왔는데 이 내용을 을사년(乙巳年) 새해 나의 작심삼일(作心三日)의 목표로 삼으려 한다.
☆ 작심삼일(作心三日) : 작심삼일이 반복되더라도 그것은 실패가 아니라 다시 시도할 수 있는 용기를 기르는 과정이다.
*월간 《공무원연금》誌 어루만지다 <새해와 작심삼일>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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