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3(목) 맑음



☆ 마 음 에 들 다
너를 향한 마음이 내게 있어서
바람은 언제나 한쪽으로만 부네
나는 네가 마음에 들기를 바라는 집
대문도 담장도 없이 드나들어도 좋은 집
마음에 든다는 것은 네가 내게 스미는 일
온전히 스미도록 마음의 안방을 내어주는 일
하지만
너는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사람
나는 촛불을 켜고 밤늦도록 기다리는 사람
그렇게 기약 없는 사랑일지라도
그렇게 공허한 행복일지라도
너를 향한 마음이 내게 있어서
바람은 언제나 한쪽으로만 부네
☆* 시 읽기의 매혹 * 중에서 / 김 선 태 글
♤ 에 필 로 그
별을 징검다리 삼아
조심조심 건너뛰다가
한 순 간
내 눈 길은 발을 헛디뎌
첨 벙!
캄캄한 하늘에 빠진다
너 때문이다
☆ 너 때문이다 / 신 형 건
☆* 시 전 집 * 중에서 ♡
동명삼겹살 식당에서 재통영 고중23회 동창회 모임이 있었다. 임홍도 친구만 불참하고 일곱 명이 참석했다. 인기하고 우열이만 술을 먹지 않는다. 그러고 보니 5:3이다. 여긴 술을 마시는 친구가 더 많다. 지난 17일 날 고성 늘봄가든에서 고농 37회 고성지구 총회 날이었는데 11명이 참석했는데 맥주라도 한잔 마시는 친구는 김영도, 김성철, 이학수, 하태영 등 나를 포함하여 다섯 명이다. 김판수, 백문기, 백봉현, 백철순, 이성열, 이창열, 정동열, 정종규 등이 금주이고, 불참한 박시봉과 송용철은 술을 마시는 부류다. 15명 중 8:7로 금주가 우세다. 당분간 이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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