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월) 흐림

☆ 가 을 이 가 는 날
가을이 떠나가는 날
바람도 서성이고 뜬 구름
먼 산 배회할 때 슬픈 이별의
아픔으로 발갛게 물든 얼굴
하나 둘 울컥이며 떨어지네
석별의 한 삭이는 살풀이던가
사르륵 어르는 춤 사위로
바람을 가르는 홍엽
검불 위로 몸을 떨구어 간다
동병 상련의 아픔으로
수북히 쌓인 마른 잎 새
뒤엉킨 몸부림은 못다 한
인연에 대한 그리운 몸짓이리라
허전한 속 내 감추고
못 내 떠나야만 하는 아픔에
달빛도 무안한 여린 손 길로
어름 쓸며 외면 할 때
밤 하늘 검은 먹구름
슬픈 이별 연가에 빛바랜
낙엽 위로 서러운 눈물
밤새 그렇게 뿌리고
못다 한 사랑
남기고 떠난 아쉬움에
지난 밤 하늘은 우르릉 우렁
그렇게 울었나 봅니다
☆* 시 전 집 * 중에서 / 정 길 현 글
♤ 에 필 로 그
사소한 말
사소한 기억이
형형색색의 색깔 처럼
은은한 빛에
행복으로 다가 오지만
힘이 빠진 나뭇잎은
낙엽이 되어
눈물 처럼
땅으로 떨어져도
다시 되돌릴 수도 없으니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잊힐까
잠깐의 행복은, 눈으로 찍어 머릿 속에서
추억이란 이름으로 오랫동안 기억 되는데
꿈 많든 젊음은 나그네 처럼
떠나는 가을에 업힌 채
오지 못하는 여행 길에 오른다
☆ 가을아 안녕 / 김 경 철
☆* 시 전 집 * 중에서 ♡



새벽에 오리온 별자리를 보러 베란다로 나갔다가 허탕치고 돌아왔다.
별이라곤 한 개도 보이지 않았다.
03:50경 아침을 위해 살짝 눈을 부쳤지만 결국 숙면에는 실패했다.
05:30경 눈이 떠졌다. 이래저래 궁리하다가 양선생의 조언을 부탁하는 전화를 했다.
아무래도 인생의 선배이고 내보다 언론기고나 보도 경험이 많은지라 이번에 내 경우에는 내가 직접 신인상 수상작이 실린 책을 직접 들고 지역언론사를 방문했기에 선행행위를 제공하였고 신인상 수상 소식과 인터뷰 내용을 보도해 준 성의에 대해 수혜자로서 수수방관하고 있을 수 없는 처사였다.
점심접대를 고사하는 것을 만류해서 내 의지를 관철하고 돌아왔다.
되돌아 나오는 발걸음이 얼마나 가뿐한지 날이갈 것 같은 기분이었다.
집에오니 아들 동완이가 당직을 마치고 자기 엄마를 태우고 집으로 와 있기에 같이 아침식사를 하면서 며느리 지혜의 직장 문제를 물었더니 당분간 실업급여를 최대 8개월 수령할 수 있으니 처음이고. 마지막 실업급여 신청일 수 있으니 최대기간까지 신청할거라고 했다.
다가오는 일요일 근무관계를 물었더니 당직교대하고 퇴근하는 날이라고 해서 문중 시사에 참여하라고 했다. 며느리도 그날가서 큰형수님한테 인사도 드려야 한다는 말이 가고나니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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