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30(일) 맑음 18°/9°

☆ 11 월 말 일 에
샛노란 은행잎과
새빨갛게 빛나던 단풍잎이
며칠 사이에 곤두박질치고
살 발라 먹은 고깃뼈처럼 앙상한 가지만
찬 바람에 몸서리친다
그 푸르던 칠엽수 마로니에 잎과
큼직한 오동나무 잎 뚝뚝 떨어지니
황혼 길에 접어든 나그네
텅 빈 가슴 헌 옷처럼 찢어진다
몇 해 전만 해도 이런 날에는
막연한 그리움이 파도처럼 밀려오고
가을빛 공원을 뒤덮을 때면
앞집 소녀가 한없이 그리웠었다
늦가을 분위기에 휩싸일 때면
고개 내미는 진한 추억들이
내 손을 이끌고 옛 마을 앞에 세웠는데
이제는 그리움도 시들어진 마음에
찬비만 하염없이 내린다
검은 구름은 어디론가 바삐 달려가고
낯선 사람들 총총히 사라지듯
늙는 얼굴 허망한 인생
올해 11 월은 빈 집만큼 쓸쓸하다
☆* 시 전 집 * 중에서 / 박 인 걸 글
♤ 에 필 로 그
하늘엔 내 마음 같은 구름 한 점 없이 말짱하게
금화 한 닢 같은 11월이 가는구나
겨울을 위하여 서둘러 성전에
영혼을 떨구는 사람도 한 잔의 깡소주를
홀로 들이키며 아찔하게 세상을 버티는 사람도 가을과 겨울의 인터체인지 같은
11월의 마지막 계단을 밟는구나
뜰 앞 감나무엔 잊지 못한 사랑인 양
아쉬운 듯 애달픈 듯 붉은 감 두 개
까치도 그냥 쳐다보고만 가는......
그래 가는 것이다
외로우면 외로운 대로 행복하면 행복한 대로
추운 겨울바람 찬 벌판 쌓인 눈 속이라도
살아있으니 가는 것이다
희망이란 살아 있는 것일 뿐이라 해도
사랑이란 더욱 외롭게 할 뿐이라 해도
착한 아이처럼 순순히 계절 따라갈 일이다
사람의 길, 사랑의 길을........
☆ 11월을 보내며 / 유 한 나
☆* 시 전 집 * 중에서 ♡





제1위
64세손 현연공 제7대 조고, 7대 조비 유인 수원백씨, 6대 조고, 조비 완산이씨.


제2위
5대 조고, 조비 유인 진양강씨, 5대 조고 가선대부, 5대 조비 정부인 광산김씨, 5대 조고 통정대부, 5대 조비 숙부인 경산전씨 신위


제3위
고조고, 고조고, 고조비 유인 광산김씨, 고조고, 고조비 유인 은진 송씨, 증조고, 증조비 유인 경주 최씨, 증조고, 증조비 유인 추계 추씨, 증조고, 증조비 유인 청주 한씨, 증조고, 증조비 유인 모씨, 증조고, 증조비유인 김녕 김씨.

증조 유인비 청주 한씨 (나열 오류) 증조비 유인 청주 한씨

제4위
5대조고, 5대조비 유인 진양정씨, 5대 조비 유인 전주 이씨 5대 조비 유인 인동 장씨, 고조고, 고조비 유인 경주 김씨, 고조고, 고조비 의령전씨, 조고고, 고조비 유인 김해김씨, 고조고, 고조고, 고조비 유인 의령 남씨.

▣ 을사년 김해김씨 삼현파 64세손 현연공 후손 시사 축문
김해김씨 삼현파 64세손 현연공 후손 일동은 엎드려 삼가 고하옵니다
해가 바뀌어 벌써 찬서리가 내리고 가을이 저물어 차가운 겨울에 접어 드는 이때,
해마다 이어지는 성회재 시사는 우리 후손 모두가 선조님을 영원토록 추모하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성회재에서 시제를 드리옵니다.
전하여 오는 풍습과 예는 있으나 일일히 갖추지 못함을 선조님께 삼가 고하오니
너그럽게 용서 하시옵기 바라옵니다.
성회재는 김해김씨 삼현파 64세손 성회(性會) 현연공과 배 수원백씨 내외분의 신위를 제일 윗대로 하여
위패함에 세대별로 봉안하신 순위에 의해
조고의 관직명과 조비의 봉작 관향 등을 일일이 초혼 고축함이 지당하오나
이를 요약 고축함을 선조님께옵서 너그러이 받아 주실것을 삼가 원하오며
신위방 위패함에 봉안하신 선조님께옵서 강신하실 것을 삼가원하옵니다.
현 64세손 조고비 부터 현 68세 조고비 신위까지 합사 고축함은
시대의 변천에 따라 우리 후손도 이에 따르오니 선조님께 너그러이 용서하시옵고
성회재 신위방 위폐함에 봉안하신 모든 선조님의 신위를 후손은 정성과 예를 다하여
영원토록 편안하게 모실것을 엎드려 삼가 고하오니
후손 모두의 각 가정마다 대대손손 번창과 하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져
번영하게 선조님께옵서 많은 음덕을 내려 주실것을 간곡히 바라옵니다.
정성을 다하여 차린 음식과 맑은 술을 드리오니 음향하시옵기 바라옵니다.
추로지향(鄒魯之鄕)은 유교경전에서 성인이 태어난 곳을 칭하는 곳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안동을 명실상부한 유교문화의 본고장이라 부른다. 덧붙여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安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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