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5.12.22(월) 동지

버팀목2 2025. 12. 23. 00:07

2025.12.22(월) 맑음. 9°/-1°
일출: 07:30, 일몰 : 17:19 낮 09:11 밤14: 49




☆      겨      울      편      지
  
불현듯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이
절절히 가슴속으로 당겨오는 날엔
끝없이 펼쳐진 하늘 안에 그려진
파란 수채화 속에 꿈을 꾸듯
그리움을 담고 한 통의 편지를 써 보자

거친 바람 불어오는
황량한 겨울 들판에 홀로 서 있었도
결코 춥지만은 않았다고
마음 따스한 네가 내 안에 있어
외롭고 쓸쓸하지만은 않았다고
스스로 위안 삼을 한 통의 편지를 써 보자

모진 겨울 이겨낸 한줄기 바람이
지나가는 길목에 봉긋이 솟아오른
이른 봄날이 펼치는 연둣빛 꿈 소식
한편 담은 편지 받아 줄 이
한 사람이라도 이 세상에 존재한다면
기꺼이 얼굴 가득 만개한 꽃 웃음 담고
서둘러 한 통의 편지를 써 보자

알 수 없는 그리움이
내 마음 보슬비되어 하염없이
흐느적거리는 오늘 같은 날에는
아직도 못다 한 긴 겨울날의 얘기 담은 편지

따스한 가슴으로 보듬어 줄 너에게
한 통의 편지를 써 보련다

☆* 시 전 집 * 중에서 / 김  혜  정     글



♤     에           필         로           그

너는 그리운 사람이다
언제든, 어디에 있든
너는 그리운 사람이다

눈이 내린 겨울날
바람이 차갑게 불어도
너에게로 가는
발자국 하나 남기고 싶다

지금은 멀리 떨어져 있어
전화로 안부를 묻는 시간,
아침엔 너를 생각하며 눈을 뜨고
저녁엔 너를 생각하며 눈을 감는다

춥다, 부디 아프지 마라


☆ 겨울 편지  /  이    동   식

☆* 시 전 집 *    중에서  ♡





통영수영장이 올해를 끝으로 수영연맹에서 관리하다가 통영관광개발공사로 넘어가는데 오늘 강습 계획표가 공개되었는데 내가 강습받던 오후 3시 중급반이 없어졌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2시, 3시 상급반 50명을 합쳐 3시에 운영하는데 전산으로 추첨하여 30명만 뽑아 운영하고 중급반은 오전과 저녁반이 있다.
내가 선택지는 10:30~11:20 타임인데 그것도 추첨을 통해 선별한다고 한다.
자유수영으로 가든지 조만간 결단을 내려야 할 것 같다.
12월 30일 추첨결과를 공지한다고 한다.
오전부터 머리가 아파오더니 오후 내내 고전했다. 저녁 7시 볼락구이로 소주나 한잔할까 싶어 대문을 막 나서는데 K가 전화가 왔다.
성포횟집이 비싸다며 돼지국밥이나 한 그릇 하자고 해서 방향을 무전돼지국밥집으로 돌렸다.
수백을 시켜 소주 한 병으로 마무리하고 집 앞 소공원 세 바퀴 돌고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