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6.01.07(수) 17:30 막썰이횟집

버팀목2 2026. 1. 7. 09:51

2026.01.07(수) 맑음 8°/0° 07:34/17:30


그냥 잡초라고 다육이 화분에 올라온 것을 뽑을까 하다가 놔두었더니 꽃을 비웠네. 검색했더니 '털별꽃아재비' 라네

🔮 그냥......

사람이 좋아지는
백만 가지 이유 중에서
가장 멋진 이유를 꼽으라면
"그냥"을 꼽겠습니다..

논리적이지도,
과학적이지도 않은
헐렁한 이유,
"그냥"을 꼽겠습니다..

논리와 과학이 개입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멋진 이유,
"그냥"을 꼽겠습니다..

이유가 아닌 이유,
"그냥"을 꼽겠습니다..

왠지 그냥 좋다는 말이
나는 그냥 좋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일이
딱 부러진 이유가
꼭 있어야 할까요..

그냥 좋으면
안 되는 걸까요..

그냥은
"아무 이유 없이.."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설명할 수 없다.."는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 앞에
그냥이라는 말 하나만 얹어도
우리 인생은 훨씬 더
헐렁하고 넉넉하고
가벼워질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
"그냥"이라는 말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지난해 4월 5일 물목문학회에서 경주로 문학기행을 가서 동리목월문학관에서 내가 나에게로 보낸 우편엽서가 9개월만에 우리집 우편함에 도착했다.




막썰이횟집에서 후배들과 모였다. 강이 소임으로 참호래기와 두부를 사 와서 내놓으니 식탁이 구색을 갖추었다.
산양 PB장을 하던 탁이 현재 한산 PB에 근무하는데 경감 4명 중 말석이라고 한다.
격세지감을 느낀다.
육지에 근무하는 것과 비교해서 월 200만 원의 시간 외 수당을 더 받는다고 한다. 갈 수만 있다면 도서지역으로 근무지를 변경하라고 박에게도 권했다.
맛있는 저녁식사도 하고 후배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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