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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3(일) 결혼 41주년 기념 여행은 남해로

2025.02.23(일) 맑음☆ 그대 이름을 불러 봅니다걸어 들어가마음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가내 기억에 뿌리까지 밟고 들어가그대 이름을 불러 봅니다울림의 향기 번져와내 머리끝까지 번져와내 영혼의 샘물이 되어 솟아나는그대 이름을 불러 봅니다기다린다는 것기다림을 위하여 그리워하는 것그리움을 채우기 위하여 노래한다는 것이 마음을 바람에 실어 보냅니다눈물이 나도록하늘은 푸르고 햇살은 따스해내일은 가슴 가득 푸르리라는생각을 실어 그대 이름을 불러 봅니다어디까지고 우리 사랑은 흐르고 흘러바다가 되고쌓여 산이 되어 버리는 꿈을 꾸며이 마음 바람에 실어 그대 이름을 불러 봅니다☆* 희망에게 * 중에서 / 정 공 량 글♤ 에 필 로 그보고 싶다는 말은내..

일기방 2025.03.19

2025.03.18(화) 충무도서관 곰솔수필문학회 월례회

2025.03.18(화) 맑음☆      동     백붉은 꽃송이 내려앉는 밤얼어붙은 공기들이 붉은 물방울이 되는 밤불꽃같은 심장들이 하나씩 제 몸을 분해하여 타오를 꿈을 펼치는 시간숨소리가 파도의 턱 까지 차올라 철썩거리고 어제를 찢고 어제를 뜯어풀어진 것들이 뭉쳐질 힘을 온몸에서 우려내는 중지나간 슬픔이 너를 껴안고 바람소리를낸다 해도 폭설의 발자국이 차갑게너를 움켜쥔다 해도달빛이 중얼거리는 해변을 구름 어깨너머로 훔쳐보고 있는 너는아픔을 문질러 가루를 만들어버리는붉은 손을 가진 너는보름달의 죽음을 바라보기만 하는 너는유골 단지에 네 붉은 머리칼을 던지는 너는타락한 구름이 저들끼리 혼숙을 하고슬픔과 고통의 하루가 쏟아져 내릴 때자갈이 물 사이를 헤집고 헤어 치는 모습을상상하는 너는검푸른 파도가 네 침..

일기방 2025.03.18

2025.03.17(월) 꽃샘추위, 고농37회 18:30 대가저수지가든

2025.03.17(월) 맑음☆    봄   맞   이     꽃봄이 끝날 쯤에서야꽃을 피우는 게으른 것이어쩜 이리도 과분한 이름을 얻었을까알 껍질을 깨는 병아리처럼뼛속을 찌르는 짙은 안개에 몸을 맡기고관절마다 얼음장 무너지는 소리온몸 저리며 가슴 태우며 봄을 여는봄 까치꽃의 아픔을 알까풍선처럼 부풀며 목젖까지 차오르는봄맞이의 갈증이나 있었을까바람이 불어와도 흩어지지 않는예쁜 얼굴 하나로 빳빳이 고개 쳐들고하늘 바라보며 남들이 애써 열어 놓은봄볕 아래서 졸음 겨운 아지랑이 붙잡고호사를 누려도 될까웃는 얼굴 침 뱉을까하얗게 벌어지는 꽃잎 노란 웃음치밀어 오르는 역정을 멈춘다☆* 시 전 집 * 중에서 / 김   승  기       글♤      에       필      로      그한 밤에 잠 깨면 아픈..

일기방 2025.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