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361

2023.07.25 일본 돗토리현 다이센 산

다이센 산(1,709m) 일본 여행 둘째 날 다이센 산 산행하는 날이다. 오카야마 텐루노유 호텔에서 아침 5시 지하 1층에 있는 온천으로 갔다. 탈의실에서 일본인 젊은이 한 명을 만났다. 재빠르게 스마트폰 Papago 앱을 열고는 '지금부터 온천을 이용해도 됩니까?라고 치고는 스마트폰 화면을 보여 주었다.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ok!를 연발한다. 샤워를 하고 올라와서 캐리어에 짐을 챙겨 놓고 07:00경 룸 메이트와 3층 식당으로 올라가서 식사를 하고 룸으로 돌아와서 캐리어와 배낭을 챙겨서 프런트로 가서 어젯밤 호텔 식당에서 마신 술값을 계산했다.(960엔 ×4=3,840엔) 그러고는 돗토리현 다이센(1,709m) 산행을 위해 전용버스에 올랐다. 차창으로 보이는 다이센 산의 모습을 연신 스마트폰 카메라를..

산행기 2023.08.01

2023.06.03(토) 거제 화도 섬 산행

거제 화도(花島) 섬 산행 화도는 경상남도 거제시 둔덕면 술역리에 속한 섬이다. 거제 본섬과 한산도 사이에 위치해 있다. 기복이 심한 세 개의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도 한가운데 봉우리가 있다. 큰 파도를 연상케 하는 3개의 구릉이 인상적인 이 섬은 적도, 각도, 불섬 등 여러 번 지명이 바뀌었고 환섬, 꽃섬, 등대섬, 방아도 등 다양하게 불려지기도 했다. 지금은 봄에 진달래꽃이 만발하여 온 섬이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어 꽃 화자 써서 화도 라고 한다. 면포마을에서 썰물이면 걸어서 드나들 수 있는 목섬도 또 하나의 볼거리이다. 청정 해역에서 자란 화도 멍게는 다른 지역에 비해 맛과 향이 탁월하다. 송홧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는 3월 중순께가 되면 멍게에서도 솔향이 묻어나 일 년 중 가장 맛있는 시기라고 한..

산행기 2023.06.04

2023.05.14(일) 소백산(어의곡~천동)

소백산(어의곡~비로봉~천동) 2023.05.14(일) 05:00경 통영시 무전동 롯데마트 앞에서 동백관광버스에 만차 상태로 출발하여 동명휴게소에서 여성 부회장의 찬조로 준비해 간 수제 김밥(개당 7,000원)으로 식사를 하고 4시간이 소요되어 어의곡 탐방지원센터 앞 주차장에 도착했다. 입구에서부터 도로 우측으로 승용차가 줄지어 주차되어 있어 코로나 엔데믹을 실감할 수 있었다. 산행 출발 시간 09:33 율전탐방로로 진행하면 늦은 맥이 재 → 상월봉 → 국망봉 → 비로봉으로 올 수도 있다 금낭화 매발톱꽃 소백산 철쭉 7~8부 능선에 핀 소백산 철쭉 정상부에는 아직 꽃망울을 터트리지 않았다 정상 부근의 철쭉 정상 부근의 진달래 강풍으로 인해 직립 소나무는 볼 수 없다. 일본 후쿠오카 해안의 소나무 방풍림이 ..

산행기 2023.05.15

2023.04.16(일) 간월· 신불·영축산

간월(1,069m) · 신불(1,159m) · 영축산(1,081m) 2023.04.16(일) 05:50경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다. 현관에서 어젯밤 외출에서 돌아와 오늘 산행 중에 신을 등산화를 밑창갈이를 세 번씩 한 잔발란을 신발주머니에 넣어 둔 것을 가져 갈려다가 장거리 산행인지라 어제 왼쪽 신발 한 짝 밑창이 들고 일으나 있는 것을 순간접촉제로 조치를 해 두었지만 믿기지를 않아 신형 잔발란으로 교체를 하고는 들고나간다. 우리 집에서 롯데마트 마트 앞까지는 도보로 6~7분 거리다. 마음이 바쁘다. 5시에 눈을 뜨고는 미리 짐을 챙겨둔 디백이 커서 오늘 메고 갈 35L 배낭에는 들어가지 않아 디백을 교체를 하는 등 헛시간이 소비된 탓이다. 배낭교체, 신발교체 등으로 허둥대다가 뒤늦게 산에 가서야 알았지..

산행기 2023.04.17

2023.04.09 비슬산

비슬산 (1,084m) ▣ 산행코스 : 청도군 각북면 오산리 용천사 주차장 ~ 능선 갈림길(헐티재 3.2km, 용천사 2.4km, 비슬산 정상 1km) ~ 돌탑삼거리 ~ 천왕봉 ~돌탑삼거리 ~ 미령재 ~ 진달래 군락지 ~ 전망데크 ~ 대견봉 ~ 대견사 ~ 해우소 방면 ~ 이정표 ~소재사 ▣ 거리 및 소요 예상 시간 : 약 10.1km, 05:10. 2023.04.09(일) 06:00경 무전산악회 4월 정기산행에 일일회원으로 롯데마트 앞에서 출발하는데 36명이 동참했다. 06:00경 무전동 롯데마트 앞에서 출발하는데 서쪽 하늘에는 윤이월 열아흐레 하현달이 걸려 있었다. 용천사 주차장 비슬산 둘레길 안내도 정상석 인증샷은 대기줄이 길어서 편법으로 인증샷을 찍다 달성군 현풍면 소재지 천왕봉(1,084m)에서 ..

산행기 2023.04.09

2023.04.08 사량도 지리산

사량도 지리산(399.3m) 2023.04.08(토) 한아름산악회의 사량도 지리산 4월 첫 정기산행에 따라나섰다. 애당초 04.09자로 예정되어 있어서 무전 산악회 비슬산 산행과 중첩되어 한아름의 사량도 지리산 산행은 따라나서지 못할 뻔했는데 산행 리더의 개인 일정 차질로 하루 앞당겨 04.08(토)로 산행하기로 변경되어 따라나서기는 했지만 내일 비슬산 산행 때문에 약간 신경이 쓰였다. 산행들머리 돈지리 수우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농가도와 사량도 돈지리 수우도 수우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두미도와 욕지도. 고성 하일 화력발전소와 삼천포와 남해를 연결하는 삼천포대교, 초양대교, 늑도대교, 창선대교. 돈지마을 앞에 떠 있는 섬이 대섬이다, 그 뒤로 두미도와 욕지도, 연화도. 돈지리 대섬과 통영지역 좌장 격인 두미..

산행기 2023.04.08

2023.04.01 한산도 망산

한산도 망산(293.5m) 2023.04.01(토) 제2회 한산도 진달래 ·벚꽃 망산등반축제 행사를 한산농협카페리가 주최하여 통영항에서 제승당 선착장까지 통영시민은 무료라고 해서 4월 정기산행지로 선택했다. 09:30경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제승당행 농협카페리에 통영사랑산악회 회원과 일일회원 14명이 승선했다. 갈매기가 언제부터 새우깡을 좋아했을까? 상, 하죽도 사이로 미륵산 케이블카 상부 역사가 조망된다. 죽도에는 예전에 충무관광호텔 전용 해수욕장이 있었다. 옛날에는 그냥 대나무가 있어 죽도라고 불렀는데 어느 날 네이브 지도를 보니 상, 하죽도로 표기되어 있었다. 백과 어학사전에는 대죽도, 소죽도로 표기되어 있다. 해갑도(解甲島, 게딱까리섬) 제승당 서편에 위치한 한산대첩기념비. 제승당 앞..

산행기 2023.04.02

2023.03.11 남해 응봉산 · 설흘산

남해 응봉산 · 설흘산 ▣ 출발 일시 및 장소 : 2023.03.11(토). 07:30 통영시 용남면 청구광장 ▣ 산행 코스 : 선구마을 ~ 응봉산 정상 ~가천마을 06:55경 집에서 나설 때부터 집 앞 장골산이 안개로 인해 안보였다. 온정택시를 불러서 청구광장에 도착하니 07:05이었고, 요금은 4,100원이 나왔다. 평소 택시를 타면 북신동 삼성생명 앞 오거리에서 좌회전하여 관문사거리를 통해서 우회전하여 용남면 청구아파트 앞 청구광장으로 가는 택시 기사도 있고, 삼성생명 (해동주유소 앞) 앞에서 직진하여 롯데시네마 앞을 경유하여 관문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청구광장, 충무고교 앞으로 가서 장대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시청 앞으로 통과하여 미늘고개를 거쳐 청구광장으로 가는 등 기사마다 선택하는 코스가 다르다...

산행기 2023.03.11

2023.03.04(토) 벽방산(시산제)

벽방산(시산제 산행) 2023.03.04(토). 08:00경 무전동 롯데마트 앞에서 집결해서 광도면 우동리로 이동했다. 그동안 역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통제로 인해서 오늘은 3년 만에 이뤄지는 시산제가 있는 날이다. 2020.02.01 우리 산악회가 시산제를 올리고 나자마자 코로나가 창궐해서 당시는 백신도 개발되지 않았고,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분무기 들쳐 매고 거리마다 골목마다 소독을 하고, 오로지 '통제'가 한국식 코로나 예방 방법이었다. 마스크를 동사무소에서 배부를 했고, 개인적으로 약국에서 마스크 몇 장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서 몇 시간씩 대기도 했다. 시산제에 대해 산악회 회원들은 거의 동의하고 있는 편이지만, 산악회 회원이 아니고 일반인들은 다른 각도의 비판적인 시선을 갖고 있다는 ..

산행기 2023.03.04

2023.02.04(토) 북병산

북병산(471.8m) 북병산 정상석에는 465.4m 2023.02.04(토) 07:30 집을 나서서 무전동 콩나물국밥집으로 달렸다. 콩나물국밥집이 거의 만석이다. 겨우 1인석 빈자리를 찾아 앉았다. 김치콩나물 국밥(6,500원)을 주문하여 반쯤 먹고는 시계를 보니 07:50이었다. 미련을 남기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롯데마트 앞에 도착하니 RV 차량 1대와 검은색 처음 보는 현대 승합차 1대가 정차하고 있었다. 2대 모두 우리 일행 차량이었다. 이어서 도착한 구 대장 차량과 승합차에 분승하여 북병산 소동고개로 향했다. 차량 1대는 하산 지점인 소동고개에 주차를 해두고 들머리인 망치고개로 가서 고갯마루에 도착하여 차량에서 하차하니 찬바람이 세차게 몰아닥친다. 정신이 없다. 그렇게 산행이 시작되었다. ▣..

산행기 2023.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