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산

방장산

버팀목2 2011. 7. 4. 18:36

방장산(748m)

⊙ 산행 일시

     2011. 7. 2.(토) 구름많음

 

⊙ 산행 코스

    장성갈재(274) → 490봉 → 쓰리봉(734) → 725봉(헬기장) → 방장산 정상(743)

    → 고창고개 → 돌밭길(604) → 벽오봉 → 갈미봉 → 배넘이재 → 방장사 → 양고살재(350)

⊙ 산행 거리 및 소요 예상시간 

     약10km, 4시간 

 

 06:00경 32명을 태운 버스는 롯데마트 앞을 출발하여 순조로이 한시간여만에 섬진강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제암산 철쭉이 한창일 때(5월첫주와 둘째주) 산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휴게소에 넘쳐 났는데

제철을 지났는지 한산하기만 합니다.

 

호남의 지리산, 무등산에 이어 방장산이 삼신산(三神)으로 불러 진다고 하여 찿는 이가 많은지는 모르겠으나

지난 2008. 12. 1자 비를 맞으며 시작한 방장산 산행의 기억은 별로 머리속에 각인되어 있지 않습니다.

 

도적떼에 잡힌 아낙네가 방장굴에 갇혀 남편이 구하러 오지 않는다고 원망하며 불렀다는

방등산가가 구전으로 전해져 왔다는 둥 이야기꺼리는 있었지만 

영남알프스 등 영남쪽에 있는 산세에 비하면 도적떼가 숨을만한 산세가 아니었다는 기억만 새롭습니다.

 

산벗 정기산행임에도 여의치 않아 애당초 신청하지 않았지만

마땅히 둘이서 떠날 준비가 되지 않아 통사랑 산행에 합류하여 방장산을 선택했습니다.   

 

 

 

 산행들머리인 장성갈재에서의 단체사진입니다.

 

 

 490봉에서 집정관님의 여유

 

 

 

490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안개속을 걸어서 쓰리봉 표지석에 도착했습니다

표지석 하나와 바위 한개가 734봉 치고는 초라해 보입니다.

 

 

 

버팀목

 

 

 

 

 

 

 

 

통사랑의 최고령 여성회원님

 

 

 

龍이 승천했다는 용추폭포 갈림길

1.8km를 내려갔다 돌아올 용기가 나지 않아 그냥 지나치기로 합니다. 

 오르고 내리기를 10번을 한다는데 안개속에 갇혀 몇개를 오르내렸는지 셀 수도 없습니다

헬기장을 향해 가면서 뒤돌아 보니 쓰리봉에 안개가 걷혀 가고 있습니다.

 

 

 

쓰리봉을 당겨 보았는데 희미합니다.

 

 

 

저 산 아래 육안으로 보니 소류지가 보였는데 카메라에 담아 보니 잘 뵈질 않습니다.

 

헬기장에 도착하여 지나온 길을 뒤돌아 봤습니다.

 

헬기장에서의 점심 식사 풍경.

 

 

 

 

 

 

 

가야할 방장상 정상쪽도 안개속에 묻혀 있습니다.

 

쓰리봉을 지날때는  높은 줄 몰랐는데

헬기장에서 뒤돌아 본 쓰리봉은 꽤 높아 보입니다. 

 

우리 일행이 점심을 먹었던 헬기장을 돌아 보니 이제 출발하는 울 일행의 모습이 보입니다.

 

 

 

당겨 본 헬기장의 우리 일행들 모습입니다.

 

 

헬기장에서 방장산 가는 길 양쪽에는 나리꽃이 등산객의 눈을 즐겁게 만듭니다.

 

두손을 번쩍 든 승아님과의 품앗이

 

 

 

지도상에는 방장산 정상이 743으로 표기되어 있고 팻말에는 748이라고 적혀 있어 헷갈리게 만듭니다.

 

 

 

 

 

돌밭길을 지나 잠시 쉽니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내려다 본 고창읍내 시가지 풍경입니다.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의 여유.

 

 

 

 

 벽오봉 또는 방문산으로도 불리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공설운동장에선 체육행사를 하는지 엠프 방송소리가 쟁쟁합니다.

 

활공장에서 여유를 찿다가 맨 후미가 되어 따라가다 보니 이제서야 방장굴을 놓치고 왔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되돌아 갈 수도 없고...

 

 벽오봉에서 억새봉을 거쳐 양고살재로 가는 등산로는 사람들이 많이 다닌 관계로 반바지 차림으로도 무난합니다.

 

 

 

 

 

산행 날머리인 양고살재입니다

여기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석정온천으로 향했습니다.

샤워후에 주최측에서 준비한 족발과 소맥으로 마무리를 하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담 산행을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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