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영남알프스를 가다

버팀목2 2016. 10. 30. 17:56

1박2일 영남알프스


일시 : 2016. 10. 27(목)


1구간 억새바람길(간월재-신불산-신불재-영축산,4.5km,3시간)

2구간 단조성터길(영축산-단조성터-휴양림-죽전마을,6.6km,2시간30분)

3구간 사자평억새길(죽전마을-주암삼거리-재약산-천황산,6.8km,4시간)

4구간 단풍사색길(천황산-샘물상회-능동산-배내고개,7km,3시간30분)

5구간 달오름길(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간월재,4.8km,3시간) 총 29.7km


영남알프스는 1구간 간월재에서 시작한다고 하지만

우리는 승용차로 접근이 용이한 5구간부터 시작하여 1구간,2구간을 걸어 죽전마을 펜션에 투숙하여 자고 

다음날 

3,4구간을 탐방하기로 하고 산에 올랐습니다



통영에서 아침 7시 승용차 편으로 출발하여 마창대교를 건너 중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언양으로 진입하여 석남사 밑 추어탕집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배내고개로 올랐는데 주차를 하고 들머리에 도착하여 산행 시작은 11:00입니다

 






40여분만에 능선에 올라섰으나 까스가 너무 심해 가시거리 20미터이고

하늘에선 금방이라도 후두둑 빗방울이 떨어질것만 같습니다 


주말엔 인파로 인한 혼잡을 피하기 위해 평일을 선택하였는데 간간이 사람 구경은 할 수 있었습니다

 

어쩌다 산 아래쪽으로 운무가 걷혔다 싶어 내려다 본 광경입니다 




이곳을 지나가던 수많은 등산객들이 휴식을 취한다고 소나무에 걸터 앉아 빤질거릴 정도입니다






간월재에는 제법 많은 인파가 컵라면 등으로 식사를 하고 있는 전경입니다

 


이 사각안이 5만평의 억새 군락지입니다



간월재에서 신불산을 향해 오르는 사람들입니다


외롭게 혼자 핀 이름모를 노랑꽃














아리랑릿찌와 에베로릿찌(꼬꼬랑재?)를 거쳐 금강골로 내려서는 길목 하단부는 군부대 사격장이 있어 불발탄이 많다는 경고문










영축산 정상에 있던 대피소는 없어지고 20여분에 찿은 표지석

 


이때부터 능선에서 하산하기 시작합니다

헤드렌턴도 없이 하산하고 있는 우리를 보고 백운암 스님이 200m라도 편히 가라고 연등을 밝혀 주어 고맙게 여겼으나 나중엔 차라리 연등 불빛으로 인해 더 고생하였습니다



 이후 죽전마을을 찿지 못하고 통도사 경내를 2시간여 헤맨끝에 산문을 찿아 벗으나 20:35경 택시를 타고 배내고개로 향했고 

재약산, 천황산, 능동산은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였습니다



영남알프스가 내게 남긴 것(2016.11.20자 발톱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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