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18.05.19(토)

버팀목2 2018. 5. 31. 17:57

2018.05.19(토) 맑음











아침에 눈을 뜨고 제일 먼저 하는 일이 현관으로 가서

오늘 날자 배달된 중앙 일간지를 가지고 와서 읽은 일입니다


오늘 아침은

책의 향기 코너에 소개된

2015년 7월 90세 할머니 미스 노바가 남편과 사별한 지 이틀만에 자궁암 말기 진단을 받은 직후

"난 아흔 살이나 먹었어요 이제 길을 떠날 참이라오 더 이상 병원 진료실에는 1분도 있고 싶지 않아요" 라면서

 50세 아들과 반려견 링고와 캠핑카를 타고 1년 간의 아흔 살 생애 최고의 여행을 하면서

치료 대신 가족과의 시간을 선택한 "드라이빙 미스 노마" 의 이야기와


개와 늑대들의 정치학이라는 서울교대 윤리교육학과 교수가 지은 책 이야기중에

"선거로 선택받은 이가 진정 가장 나은 자였는지는 나중에야 알수 있다"며

"시민들은 늑대에게 속지 않도록 주의하고 개가 날뛰지 못하도록 목줄을 꽉 붙잡은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 말을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과 대조해 보는 아침을 맞았습니다.


저녁엔 갯장어 한마리와 씨름을 했습니다

먼저 양념을 준비하기 위해

월드마트로 가서

쪽파, 양파, 깐마늘, 땡초를 사고


혹시나 다른 식구가 늘어나 모잘까봐서 양념 LA갈비까지 준비해서


장어구이 양념을 직접 만들어서 혼밥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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