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북경·백석산 산행

중국 제4일/북경 이화원

버팀목2 2018. 7. 21. 17:20

중국 제4일/북경 이화원



북경 춘휘원호텔에 투숙하여 호텔내 온천에서 목욕을 했는데

우리나라 대중탕보다는 훨씬 못미쳤지만

대중탕이 없는 중국에서의 탕욕을 했다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아침부터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청나라 서태후의 여름별장 이화원을 둘러 봤습니다




서태후가 정무보던 곳 앞에 세워져 있는 麒麟상

머리는 용, 꼬리는 사자 발굽은 소로 되어있는 상상의 동물






몽고족인 청나라 서태후의 침전인 낙수당



서태후가 비오는 날 산책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창랑 

세계에서 가장 긴 복도라고 하며

벽과 천정에 홍루몽,서유기,삼국연의 등 중국 고전문학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하였다는 가이드의 설명이 있었으나

 

우리가 간 날은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현지인의 관광객이 너무 많아 시끄러워

더 이상 가이드 설명은 듣는 것은 것이나 사진 촬영은 포기하였습니다




3박4일동안 우리일행을 안내했던 북경 제일투어 가이드 김춘광씨를 오랫동안 기억할것입니다

할아버지 고향이 경북 안동이고 연변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현재 북경에서 가이드로 활동하고 있지만 북경 주민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그는 대한민국 사람이 자신을 가르켜 조선족이라고 부르는 것이 제일 가슴 아프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북경 국제공항에서 출발을 기다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