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5(토)

2019.10.05(토) 흐림

가슴을 들뜨게 하는 순간들이 있어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오늘은 통영사랑산악회 10월 정기산행일!

버스안에 오른 머릿수에 민감해 지지 않으려 애써 태연한 척 해 보려 합니다.

07:00 버스안 시계를 쳐다보고는 기사에게 출발하자고 합니다.

꽉 채워지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영 썰렁하지 않을만치 채워진것 같습니다.

버스는 그렇게 3시간여를 달려 선운사도립공원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고

화장실을 다녀 온 다음 경수봉쪽을 단체가 이동하여

마이재와 경수봉 갈림길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는

맨 선두에서 능선을 향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에 도착한 선운사 앞에서 마지막 남은 꽃무릇을 마주할 수 있어

행운이었습니다.

그렇게 선운산 산행을 마치고

당초 계획은 주차장에 오후 3시에 집결하여 선운사관광호텔 사우나에서

샤워를 하고 오후 4시에 통영으로 출발하려고 하였으나

약50분이나 딜레이 되어 출발하였고 저녁7시40경 통영에 도착하여

육찌게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헤어졌습니다.

24명이 사건 사고없이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