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19.10.02(수)

버팀목2 2019. 10. 6. 19:40

2019.10.02(수) 비 제18호 태풍 미탁(목포,대구,동해)





큰형님 첫 기제사 날입니다.


폭우를 동반한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하루 종일 비를 뿌리더니 저녁 들어서는 들여다 붓듯이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계획은

동완이가 6시 퇴근하면 내가 죽림으로 가서 태워가지고 둘이서 먼저 큰집으로 가고

그 다음 집사람이 저녁 7시30분경 퇴근하면 딸이 운전해서 큰집으로 오기로 했다가

저녁무렵이 되자 비가 거세지므로

여진이가 내가 운전하는 차량으로 모두 같이 가자고 제안하므로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집사람이 퇴근시간이 늦어져 8시가 가까워져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큰집에 도착하여 먼저 한 일이

첫 기일이므로 제사상을 먼저 차리도록 일렀습니다.

부모님 기일과 명절 제사상 차림은 내가 모두 준비해 왔으나 

이번 형님 제사상은 내가 준비할 몫이 아니라고 여겼기 때문에 모른 채 하고 지내 왔었는데

어제 형수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조카들이 모두 준비를 했다고 하기 때문에 저는 법주 한병만 사서 들고 갔습니다.


제사상을 차려 놓고 보니

평소에 내가 준비했듯이 구색을 맞춘것 같았습니다.


작고한 큰형님의 아들 둘, 작은 며느리, 사위 둘, 

둘째 형님의 아들과 딸도 참석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집안의 제례 전통에 따라 내가 배운대로 행했습니다

이후 내가 없는 행사에서도 본보기로 치렀습니다.


제사가 끝나갈 무렵 태풍도 통과를 했는지 좀 잠잠해 졌습니다.


모두가 모여서 제사가 끝나고 비빔밥으로 식사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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