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이야기

욕지섬에서 바람불어 좋은 날의 일상

버팀목2 2020. 5. 19. 06:58

 

욕지섬에서 바람불어 좋은 날의 일상

 

□ 일시 : 2015. 12. 03(목)


섬에서 뭍에 오르는 날인데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통제되어 결항되므로서 온몸이 쑤셔 오기 시작합니다.


12시부터 2시까지 쉬는 시간이라 간단한 복장으로 마을 뒤 임도를 따라 올라가서

혼곡마을 입구에서 대기봉을 오르는 코스를 따라 올랐습니다.


중간에 인기척이 나서 뒤돌아 보니 그 남자도 내 복장 비슷한 차림이라 누군지 알아 볼 수 없었습니다.


따라 오겠지 하고는 한참을 오르다가 전망대에 이르러 다시 뒤돌아 보니 옆길로 샜는지 보이지를 않습니다.


이렇게 바람이 새차게 부는 날

그 사람도 내가 사람인지 귀신인지 몰랐을 것이고 내 또한 그런 생각으로 다시는 뒤돌아 보지 않고 걸었습니다.

 

정말 소백산 칼바람 못지 않았습니다.

 

 

임도에서 내려다 본 면 소재지

 

 

 

 

 

임도에서 바라 본 욕지항으로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정부 돈 500억원이 투자되어 향후 5년간에 걸쳐 개발될 전망입니다.

 

 

욕지 야포에서 시작되는 일주 등산로에서 오는 길과

소재지 임도에서 오르는 길이 교차되는 지점에서 육지를 향해 바라 본 전경

 

 

혼곡마을 앞바다

 

욕지산 고구마를 생산한 좌측 언덕배기 벌겋게 펼쳐진 황토밭

욕지에서 생산되면 욕지고구마가 아니고 밭의 토질에 따라서 고구마 맛도 다를 것입니다.

 

 

 

 

노대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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