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2(목) 흐림
☆ 당신을 지금 가져가겠습니다
처음으로
한 남자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눈물을 흘려보고 싶은 이가 생겼습니다
그대의
어둡고 쓸쓸한 삶의 마디마디 드리워진
외로움의 그림자
제가 지워 드리겠습니다
그대가 아직
아파해야 할 고통이 남아 있다면
그 흐르는 눈물마저
제가 모두 가져가겠습니다
사랑으로 병든 가슴
사랑이 음악이 되어 흐르도록
애달픈 사랑을 하겠습니다
오랫동안
가슴에서 뭉개지고 상처 난 사랑의 눈물꽃
눈이 부시도록 피어나라고
그대를 가져가겠습니다
무작정
평생을 기다리고픈 사람입니다
그 한 사람을 제가 지금 가져가겠습니다
☆* 영혼이 흐르는 강 * 중에서 / 정 창 화 글
♤ 에 필 로 그
그대는 누구일까요
어디서 봤더라 , 한참을 생각하니
오늘처럼 때때로 찾아오는 꿈길에서
만났었네요
고참 !
꿈길이 개방되어 있어 수시로 들락이는
그대를 막으려 빗장을 채울 수도 없어요
어쩌나요
들어오는 꿈길에 비밀번호를 걸어야
하나요
소용없겠지요
오늘 밤은
제가 먼저 그대 꿈길에 찾아가도
놀라지 마세요
☆ 꿈속에서 / 이 민 숙
☆* 오선 위를 걷다 * 중에서 ♡
어제저녁 과음으로 인해서 새터 부일 복국집에서 아침을 집사람과 같이 먹었다.
어제저녁 참새와 방앗간에서 너무 세게 달린 것 같다.
저녁엔 이전 직장 후배 셋과 베스트 다찌에서 한 달 전부터 예정되었던 모임을 가졌다.
전국 최강의 교통조사팀이었다는 후배들의 자위에 긍지를 느낀다.
이번에는 셋중에서 서열 마지막인 박 x옥이가 예정대로 술값을 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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