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3(토) 비 ☆ 남 자 의 눈 물 하늘 보다 더 무거울까 남자의 눈물 땅 보다 더 넓을까 남자의 가슴 남자는 눈물이 없는 줄 알았다 남자의 맘은 무쇠로 만든 강철인 줄 알았다 아니다 남자의 맘은 깊은 바위 속에 숨은 물처럼 여리고 연약하다는 걸 어느 날 남자의 통곡을 들었을 때, 알았다 남자는 사자의 눈물처럼 속으로는 울부 짓는다 밤이슬처럼 운다 아니면 음주를 하고 헛웃음으로 울음을 대신한다 남자의 눈물, 누가 만들었을까 욕망일까 아니면 세상일까, 사랑일까 ☆* 하얀 그리움에 물든 꽃잎 * 중에서 / 강 은 혜 글 ♤ 에 필 로 그 누군가 나에게 붉은 장미 두 송이만 보내준다면 어느 날 문득, 혼자라는 생각에 못 견디게 될 때 그 꽃과 함께 하리 누군가 나에게 노란 장미 두 송이만 보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