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3.05.13(토)

버팀목2 2023. 5. 13. 12:18

2023.05.13(토) 비

 

 

☆ 남  자  의   눈  물

하늘 보다 더 무거울까 남자의 눈물
땅 보다 더 넓을까 남자의 가슴
남자는 눈물이 없는 줄 알았다
남자의 맘은 무쇠로 만든 강철인 줄 알았다

아니다
남자의 맘은
깊은 바위 속에 숨은 물처럼
여리고 연약하다는 걸

어느 날
남자의 통곡을 들었을 때, 알았다
남자는 
사자의 눈물처럼 속으로는 울부 짓는다
밤이슬처럼 운다

아니면
음주를 하고 헛웃음으로
울음을 대신한다

남자의 눈물, 누가 만들었을까
욕망일까
아니면
세상일까, 사랑일까

☆* 하얀 그리움에 물든 꽃잎 * 중에서 /  강    은     혜       글


♤       에        필        로       그

누군가 나에게
붉은 장미 두 송이만 보내준다면
어느 날 문득, 혼자라는 생각에
못 견디게 될 때 그 꽃과 함께 하리

누군가 나에게
노란 장미 두 송이만 보내 준다면
먼저 떠나간 이가 그리워
밤을 촛불로 태울 때 그 장미는 
나를 지켜줄 텐데

나도 장미를 보낼 수 있는
그 어느 미지의 인물이 있다면
내 마음의 수석 자리에서 지고 있는
흰 장미 두 송이를 슬프게 하지 않을 것을

누군가
마음의 빈 공간을 채울 장미가 필요하다
두 송이의 장미라면 내 마음은 가득하다

☆ 누군가 나에게    /   서      정   윤

☆* 꽃 한 송이 잊는데 평생이 걸린다 *  중에서  ♡

 

 

 

청록회 장부를 정리하다가 잘못된 부분을 정리했다.

지난 3.10자 성포횟집에서 모임이 끝나고 부터 회비 정리가 헷갈리기 시작했다.

오늘로서 완전 정리가 끝났다.

 

오늘 아침에 밴드에 모임 결과를 통지했더니 어제 불참한 천성기가 자기는 지난번에 연회비를 납부했다고 한다. 그것도 같은 회원이 연회비 주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그러면 내 실수다.

 

저녁엔 가족 모임을 해송일식에서 가졌다.

1인당 6,8,10만원이란다.

 

음식 종류는 많았다 지난번 미도보다는...

원래 규민이 할아버지 가족이랑 모임을 가지기로 했는데 몸이 불편하다는 전갈과 함께 예약을 우리집에서 해 놨으니 하는 수 없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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