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7(수) 흐림 ☆ 그 저 자 유 롭 기 로 했 다 나는 왜 애쓰지 않아도 될 일에 온 마음을 썼을까 정작 마음을 쓰고 애써야 할 곳은 따로 있었는데 그렇게 애써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간 적이 얼마나 되었던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해 애쓸 때면 더더욱 그랬다 상대를 배려하면 할 수 록 나를 내려놓으면 놓을수록 그저 내가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받아들일 뿐이었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말로 그 들은 나를 이용해 편히 생활하고자 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이 더 하는 게 당연하다는 게 세상의 태도였다 나 자신은 또 어땠나 완벽해지려면 애쓸 수 록 스스로를 더 궁지로 몰아 세웠다 착해지려고 애썼지만 돌아오는 건 상처뿐이었다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 노력한 만큼 나에게 먼저 좋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