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7(목) 맑음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에 이어 이채의 '남부군' 그리고 정지아의 '빨치산의 딸' 이야기는 우리 사회에서 금기시되어 왔던 빨치산 이야기였는데, 정권이 우와 좌를 바뀌기를 여러 차례 겪었고, 이제는 남도에서는 여순사건까지도 떳떳하게 그 고장 역사문화관에 전시를 한 세상이 도래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게 뭔지 알아야 겠다는 일념에 책을 손에 잡게 되었고 오늘 정지아 작가의 '빨치산의 딸'을 끝을 보았습니다. 정지아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자신의 이름인 지아가, '지'자는 지리산, '아'는 백아산에서 따온 것이라고 밝혔듯이 빨치산이 딸이 분명 맞았습니다. 그리고, 소설 '빨치산의 딸' 그 내용중에 내가 되새겼던 주요 대목을 필사해 보았습니다. " 이 개새끼! 역시 거물이라 지독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