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30(일) 맑음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 산청휴게소 지나면서 바라본 웅석봉 ☆ 미련이 남긴 사랑의 이력서 한 점 스치는 바람 앞에 외로움 도사리고 우산 위로 떨어지는 차가운 빗방울처럼 그리움은 온통 눈물이어라 우리는 왜 쓸쓸함과 외로움 , 고독이 동반한 삶 속에 공존하며 누군가가 그리워 이다지도 목마름에 애태우는 것인가 가슴앓이란 미분법 잔재가 쌓여 좋지 못할 깊은 옹이로 박혀감에도 그리움과 사랑을 토로하 듯 너와 나 한 찰나 스침의 인연이란 날갯짓에 따스한 애정의 꽃 피우고 싶은 간절함은 아니었는지 저기 저 꽃무릇에 머물러 미움을 잉태하여 허황하게 부는 바람아 너는 슬픔을 간직한 화엽불상경 상사화 처럼 그리움의 노래로 피어나 천 년을 기다리며 방울방울 서러움 토해내는 인고의 업보였음이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