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30(화) 비 ☆ 기억의 편린, 그 간이역에서 누군가의 고독한 편린들이 눈감고 잠시 쉬었다 가는 곳 그 편온한 절망 속에 내가 기다리고 있음은 사랑 보다 더 절박한 시간들은 이미 떠나고 없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숨 막히는 사랑이 마음을 열고 잠시 앉았다 가는 곳 그 치열한 그리움에 내가 또 기대고 있음은 더 사랑한 기억으로 오늘 거기 머물기 때문이다 당신이 사랑한 기억 내가 사랑한 기억 우리가 사랑한 모든 기억들이 흙 내음음 풍기며 사라지는 그때에도 나는 여전히 거기 있을 것이다 잠시 잠깐 우리들의 간이역이었던 쓸쓸함의 기억, 그 ㆍ자ㆍ리ㆍ에 ☆* 꽃들은 아직도 춥다 * 중에서 / 박 소 향 글 ♤ 에 필 로 그 흩어지는 라리레크 향기 속에 옛 생각이 어지럽다 꽃이 피어 기쁜가, 잎이 지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