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3(토) 맑음 16˚/ 6˚ 우리 아파트 앞 제일교회 십자가 위에 초아흐레 달과 별 하나가 걸려 있습니다. 꿈꾼 그 옛날 - 김소월 - 밖에는 눈, 눈이 와라, 고요히 창 아래로는 달빛이 들어라. 어스름 타고서 오신 그 여자는 내 꿈의 품속으로 들어와 안겨라. 나의 벼개는 눈물로 함빡히 젖었어라. 그만 그 여자는 가고 말았느냐. 다만 고요한 새벽, 별그림자 하나가 창틈을 엿보아라. 은목서 꽃이 피었습니다. 오늘은 현종이와 걍스헤어에 가서 이발을 하기로 맘을 먹은 날입니다. 처음에는 현종이가 오전에 거제 함소아과에 내원하기로 예약이 되어 있고, 14:20경 이마트 2층에 있는 문화센터에 수강을 하러 가야 한다기에, 집사람과 둘이서 시제를 앞두고 성회제 청소를 하고 와서 오후 4시 넘어 이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