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31(금) 맑음 5˚/ -4˚ 부모 - 김 소 월 -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랴? 저녁 8시에 죽림 현종이네 집에서 가족들이 모여서 막연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녁 무렵 마침 지인이 갯장어를 주기에 미리 지윤이에게 장어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된장, 마늘 씨, 고춧가루, 진간장, 물엿으로 양념을 해 두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내가 장어를 가져가면 곧장 양념과 비벼서 장어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사전 조치를 취했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집사람과 같이 미륵산에 해맞이 산행을 가기로 사전 약속이 되었는데 산악연맹 설전무에게서 전화가 와서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