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12.31(금)

버팀목2 2021. 12. 31. 11:34

2021.12.31(금) 맑음 5˚/ -4˚

 

부모

              - 김 소 월 -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랴?

 

저녁 8시에 죽림 현종이네 집에서 가족들이 모여서 막연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녁 무렵 마침 지인이 갯장어를 주기에 미리 지윤이에게 장어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된장, 마늘 씨, 고춧가루, 진간장, 물엿으로 양념을 해 두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내가 장어를 가져가면 곧장 양념과 비벼서 장어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사전 조치를 취했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집사람과 같이 미륵산에 해맞이 산행을 가기로 사전 약속이 되었는데

산악연맹 설전무에게서 전화가 와서 오늘 저녁 야간산행을 하여 미륵산 정상에서 비박을 하기로 하였다며 동행하자는 제의가 왔으나 가족 모임을 이유로 내일 새벽에 미륵산에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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