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6(일) 맑음 2˚/ -7˚ 체감온도 -11˚ 산 - 김 소 월 -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산새는 왜 우노, 시메산골 영넘어 갈라고 그래서 울지. 눈은 나리네, 와서 덮이네. 오늘도 하룻길 칠팔십리 돌아서서 육십리는 가기도 했소. 불귀(不歸), 불귀, 다시 불귀, 삼수갑산에 다시 불귀. 사나이 속이라 잊으련만, 십오년 정분을 못 잊겠네. 산에는 오는 눈, 들에는 녹는 눈.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삼수갑산 가는 길은 고개의 길. 올 겨울 들어 제일 추운 날입니다. 어제저녁 성탄절이라고 가족들끼리 모여서 마신 소주 영향 탓으로 오늘 아침은 일찌감치 새터 호동 식당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호동식당 추사장이 특 복국이 준비가 안되었다면서 아귀탕을 추천하네요. 생아구라면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