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6(목) 흐림 ☆ 언 제 나 처 음 처 럼 참말로 좋다 이 넓디넓은 세상 널 만나지 않았다면 마른 나뭇가지에 앉아 홀로 울고 있는 새처럼 나 또한 외로웠을 것이다 마지막 잎새 첫눈 내리면 꼭 보고 싶은 사람, 꼭 안고 싶은 사람 내 삶의 첫눈은 그대였으니까 마지막 잎새의 간절함처럼 소복이 쌓이는 기도 앙상한 나뭇가지에 잎새 하나는 붙이지 못한 엽서 첫눈의 약속으로 설레며 기다림 곁을 떠나 줄 모릅니다 봄처녀 꽃바구니에 가득 그대 사랑과 행복, 내 사랑과 기쁨 한 아름 담아 봅니다 해맑게 피어나는 봄 꽃들 마음에 봄이 와 내 마음도 한 껏 부풀었습니다 봄을 여는 그대의 환한 미소 향기 한 아름 안고 오니 두근두근 설레기만 합니다 ☆* 언제나 처음처럼 * 중에서 / 이 춘 희 글 ♤ 에 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