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17(금) 맑음 5˚/ 3˚ 체감온도 0˚ 우 리 집 - 김 소 월 - 이 바로 외따로 와 지나는 사람 없으니 '밤 자고 가쟈'하며 나는 앉아라. 저 멀리, 하느편에 배는 떠나나가는 노래 들리며 눈물은 흘려나려라 스르르 나려감는 눈에. 꿈에도 생시에도 눈에 선한 우리집 또 저 산 넘어넘어 구름은 가라. 어제가 동완이 생일이었네요. 생일날 미역국은 우리 집에서 끊이지 못하고 죽림 현종이네 집에서 끊였네요. 아침에 현종이네로 집사람과 달려가서 집사람은 갓 잠에서 깨어난 규민이를 보느라고 여념이 없고 08:00 정각이 되면 현종이와 나는 집을 나섭니다. 06:00경 눈을 뜨고, 세수하고는 대문 앞에 놓고 간 조간신문을 들고 와서는 1면과 34, 35면을 대충 훑어보고는 노트북을 열어 오늘 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