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6(월) 맑음 ☆ 눈 물 과 바 꾼 사 랑 눈물로 흐르는 아릿한 그리움 석양빛으로 물들어 오면 시린 사랑 애써 다독 거려도 자꾸만 흘러내리는 눈물 속으로 아른 거리는 보고픈 얼굴 하나 얼마나 더 외로워져야 눈물이 마를까 한 줌의 재가 되어서도 눈물 꽃으로 다시 피어 날 애틋한 사랑 노을 속으로 감빛 그리움을 풀어헤치고 한 잔 술에 그리움을 삭이는 고독한 가슴은 석양빛보다 더 붉게 타들어 간다 말 못 하는 벙어리도 아닌데 보고 또 보고 싶어도 보고 싶다는 그 말 한 마디 못하고 벙어리 냉 가슴 앓듯 앓아야 하는 슬픈 사랑 이야기에 눈물 젖어 온다 눈물 까지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지울 수 없는 그 이름 그저, 먼발치에서 바라볼 수 만 있어도 좋으련만 바람처럼 스쳐간 인연이려니 하기엔 빼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