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1(일) 참복 고니 백두산악회 따라 밀양 재약산, 천황산 산행에 따라나설까 몇 번을 망설였다가 사타구니 습진이 진정 기미를 보이 지를 않아 포기했다. 산에 가지 않는 토,일요일 아침나절이 엄청 길게 느껴진다. 집사람은 움직일 기색을 보이질 않는다. 10시가 가까워지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아침밥을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더니 외식을 하잔다. 시내버스를 타고 새터로 갔다. 호동식당으로 가서 특복국을 주문했다. 코로나가 한창 유행할 때 복국집 손님도 떨어지고 특복국에 들어가는 참복도 구하기가 쉽지 않아 매번 허탕을 쳤는데 최근에 두 번째 왔는데 특복국 주문이 받아들여졌다. 덤으로 복 고니까지 서비스로 나왔다. 복국을 먹고 나오니 바깥은 여름 날씨다. 그냥 시내버스를 타고 돌아갔으면 하는데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