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30(토) 맑음 ☆ 그리움 때문에 삶에 향기가 있다 바람이 부는 것은 누군가를 갈망하기 있기 때문이다 내가 너에게, 혹은 네가 나에게 보내는 바람에는 향기가 묻어 있다 삶이란 게 그렇습니다 기쁨보다 슬픔이 더 많지요 또한, 사랑이란 것도 그렇습니다 같은 양이라 할지라도 기쁨보다 슬픔을 더욱 깊게 느껴져요 뿐만 아니라 기쁨은 순간적이지만 슬픔은 그렇지 않습니다 슬픔의 여운은 기쁨의 그것보다 훨씬 오래인 것입니다 왜겠습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전 해답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전 이제는 그 까닭을 알 수 있게 되었지요 비바람을 거친 나무가 더욱 의연한 듯 사람도 슬픔 속에서 더욱 단련 지어지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사랑이라는 것도 그렇습니다 헷세가 얘기했듯이 사랑이라는 것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