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월)

☆ 참 아름다운 우정
“당신은
진정한 친구를
단 한 사람이라도
가지고 있습니까?”
“다음 생이 있다면,
그때도 친구가 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까?”
혼자가 두려울 때
손을 잡아주는
사람이 아니라,
혼자 서도 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사람이 진짜 친구입니다.
조선 광해군(1575~1641) 때,
스무 살의 청년 나성룡이 억울한 일에 휘말려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단 한 가지를
부탁했습니다.
“죽기 전에 연로하신 부모님께 작별 인사만 드리게 해주십시오.”
하지만 광해군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선례(先例)가 되어
다른 사형수들도
같은 요구를 한다면,
법과 질서가 흔들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나성룡'의 친구 '이대로'가 한 걸음 앞으로 나왔습니다.
“전하, 제가 나성룡의 귀환을 보증하겠습니다.
그를 보내주십시오.”
광해군은 냉소적으로 물었습니다.
“그는 돌아오면 죽는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돌아올 거라 믿느냐?”
이대로는 한 치 흔들림도 없이 대답했습니다.
“전하,
그는 제 친구입니다.
제가 잘못된 사람을
친구로 삼았다면,
제가 대신 죽겠습니다.”
광해군은 잠시 말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허락했습니다.
이대로는 친구의 귀환을 보증한다는 이유로
대신 감옥에 갇혔고,
사형 집행날이
밝았습니다.
정오가 다가오도록 나성룡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이대로를 비웃었습니다.
“바보 같은 놈, 친구에게 배신당했구나.”
이대로의 목에 밧줄이 걸렸습니다.
친척들이 오열하며 나성룡을 욕할 때,
이대로가 눈을 부릅뜨며 소리쳤습니다.
“내 친구를 욕하지 마라!
너희가 어떻게 그를 아느냐!”
죽음을 앞두고도 그는 친구를 감싸고,
친구를 믿었습니다.
집행관이 광해군을 바라봤습니다.
광해군이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렸습니다.
사형 집행!
그 순간, 저 멀리서
누군가 말을 몰아
달려오며
절규했습니다.
“멈추어라!”
온몸이 물에 젖고
숨이 목까지 차오른 청년이었습니다.
바로 나성룡이었습니다.
“풍랑을 만나 배가 뒤집혔습니다.
겨우 살아 돌아왔습니다.
사형은 저에게 내려진 것입니다.
친구를 풀어주십시오.”
두 사람은 서로 끌어안았습니다.
“이대로…
다음 세상에서도 너와 친구이고 싶다.”
“성룡아, 그곳에 먼저
가 있어라.
다음 세상에서도
우리는 틀림없이
친구일 것이다.”
그 순간,
조용히 그들을 지켜보던 광해군 곁의 시종이
낮게 속삭였습니다.
“전하… 부럽습니다.
제 모든 것을 다 준다 해도, 저 우정 하나를
가질 수 있다면….”
광해군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두 사람 앞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깊이
바라보다가,
크게 선언했습니다.
“내 명으로 두 사람을
모두 풀어준다.
죄는 있으나,
그 우정은
죄보다 크다.
두 사람이
우리 조선의
청년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도다.”
사형장에 모였던
백성들이 함성을 질렀습니다.
누군가는 눈물을 훔쳤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습니다.
진짜 우정은
이익이 아니라
‘믿음’으로
존재한다는 것.
사람들은 말합니다.
“목숨과 바꿀 우정이
세상에 어디 있겠냐”고.
하지만 질문을 바꾸면
답이 보입니다.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친구였는가?’
우정은 누가 나를 위해 목숨을 걸어주느냐가 아니라,
내가 누군가를
믿어줄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세상은 늘 계산적이고,
관계에는 조건이
붙습니다.
그러나
우정만큼은
조건 없이 믿어주는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친구란
두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며,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이 아니라,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이며,
말보다 마음을 먼저
건네는 사람입니다.
당신에게도 그런
친구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당신이 누군가의
이대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친구라고
믿는 사람이
그도 나를 진정한 친구로
생각할까요?
믿어야 합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첫날!
이번 주도
카친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까마귀의 행복🌹
옛날에 삶에 만족하며 살던 까마귀가 있었다. 까마귀는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자유롭게 하늘을 날고, 어디든 마음껏 다닐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연못가에서 백조를 보게 되었다. 백조의 눈부시게 흰 깃털과 우아한 자태를 본 까마귀는 문득 자신을 돌아보며 회의감에 빠졌다.
까마귀는 백조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새카맣게 생겼는데, 당신은 저토록 아름답고 곱게 생겼으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새일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러자 백조는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겉모습만 보고 그렇다고 생각하겠지요. 하지만 사실 나는 늘 앵무새가 부럽습니다. 나에게는 흰색 하나뿐이지만, 앵무새는 두 가지 색을 지니고 있으니까요.”
까마귀는 앵무새를 찾아가 같은 말을 건넸다. 그러나 앵무새는 씁쓸하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나도 한때는 행복했지요. 하지만 공작을 본 순간, 내 마음은 무너졌습니다. 나는 고작 두 가지 색뿐이지만, 공작은 수십 가지 화려한 빛깔을 지니고 있으니까요.”
이 말을 들은 까마귀는 공작을 찾아 동물원으로 갔다. 그곳에는 공작을 보기 위해 모여든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까마귀는 문이 닫힐 때까지 기다린 끝에야 공작을 만날 수 있었다.
까마귀는 감탄하며 말했다.
“당신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보기 위해 모여드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새는 분명 당신일 겁니다. 나는 사람들이 보면 쫓아버리려 하지만, 당신은 늘 환영받고 있잖습니까?”
그러자 공작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슬픈 목소리로 대답했다.
“사람들은 나를 아름답다고 하지만,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나는 자유를 잃고 이 좁은 새장 속에 갇혀 있습니다. 나는 단 한 번도 하늘을 마음껏 날아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나는 늘 이렇게 생각하지요. ‘만약 내가 까마귀라면 얼마나 좋을까? 어디든 마음껏 다닐 수 있을 텐데.’”
그제야 까마귀는 깨달았다. 행복은 외부의 화려함이나 남의 시선에 있지 않다는 것을.
💎철학적 성찰
이 짧은 우화는 인간이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모습을 투영한다. 심리학자 리처드 이스털린(Richard Easterlin)은 이를 ‘이스털린 역설(Easterlin Paradox)’이라 설명한다.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어설 때, 더 많은 돈이 반드시 더 큰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행복은 절대적 조건보다 상대적 비교에 더 크게 흔들리기 때문이다.
루소는 『인간 불평등 기원론』에서 “비교는 인간 사회의 불행을 낳는 씨앗”이라 말했다. 비교가 시작되는 순간, 자신이 가진 것의 가치를 잊고 남이 가진 것만 보게 된다. 결국 행복은 타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을 받아들이고 누릴 줄 아는 능력에서 비롯된다.
불교에서도 이를 “족함을 아는 자(知足者)”라 했다. “지족 지락(知足之樂)”, 즉 스스로 만족할 줄 아는 삶이야말로 가장 큰 행복이라는 가르침이다. 반대로 끝없는 비교와 욕망은 불행의 근원, 곧 “무명(無明)”의 사슬이 된다.
공작은 아름다움 때문에 감옥에 갇혔고, 까마귀는 ‘평범함’ 덕분에 자유를 누릴 수 있었다. 이것은 우리가 가진 조건이 때로는 단점처럼 보이지만, 다른 관점에서는 장점이 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마무리
행복은 남과 비교할 때가 아니라, 스스로에게 만족할 때 생겨난다. 비교는 끝이 없지만, 감사와 만족은 지금 이 자리에서 완성된다. 진정한 행복이란, 자신이 가진 것의 소중함을 알고 그것을 누리는 삶이다.
☆지인이 카톡으로 보내온 글입니다.

그저께 지리산 둘레길 탐방에서 덕산에서 남명 조식의 산천재를 담아왔다.
참살이보리밥집에서 통영사랑산악회 월회가 있었다.
이제 술을 마시는 회원도 둘만 남았다.
월회를 앞두고 U가 생각나서 전화를 했더니 오늘부터 항암 치료 4차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굳건한 의지를 가지라고 하는 말밖에 해 줄 말이 없었다.
#1 정치 이재명 정부
위헌 논란에도, 대통령실-與 “내란재판부 추진”
3실장 간담회 “위헌 소지 최소화… 대통령실과 여당 간 공감대 형성”
“특별감찰관 꼭 임명, 국회서 추천을… 내년엔 북한과의 대화 재개 추진”

우상호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당과 대통령실 간에 내란전담재판부를 추진하는 데 원칙적으로 생각을 같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내용들은 당에서 여러 가지 내부 견해차들을 극복하고 조율해 통일된 안을 만드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훈식 비서실장도 “대통령실 또는 행정부가 어디를 응징하는 식의 개혁은 한계가 있다”며 “(국회가) 내란전담재판부 등 특별한 일에 대해 특별한 조치를 만들어 내는 것에 예의 주시하고 잘될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발의 당시 여당에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위헌성 시비를 없애야 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7일 내란·외환 사건 등을 담당할 전담재판부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내란특별법을 이달 중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헌 논란) 걱정을 불식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필요한 방식에 따라 보완하겠다”면서도 “내란전담재판부 도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은 9∼14일, 21∼24일 본회의를 여는 방안을 국회의장실, 야당 등과 조율 중이다.
한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내년에는)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추진해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를 본격화하겠다”며 “반드시 한미 연합훈련(조정)을 카드로 직접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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