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수)



☆ 12 월 에 쓴 편 지
소싯적 가파른 십이월에는
수신자 없는 편지를 쓰고 싶다
겨울 햇살이 떨어지고
손끝 접은 묵정밭에
슬픔처럼 일그러진 끝물을
기억밖 언저리에 흩뿌리고 싶다
눈이 오려나
오늘 같은 날엔 눈이라도 내리면
부스스 흐트러진 쓸쓸한 밤이
조금은 따뜻할 것 같은데
초조함 깃을 치는 12월의 밤
오답만 눈에 띄는 선택지에 깊이 박힌
상념의 무게와 스스로 묶인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다
이제 곧 바람이 불어올 거다
날지 못한 부끄러운 약속과 절편의 문장
굴욕의 무릎과 그리고 잔인한 독백,
바람의 무게가 읽히지는 밤이 지나면
수동태로 머뭇 거리던 내 허접한 자리에
조금은 덜 아픈 마디 하나 보태고 싶다
아주,
잔인한 겨울밤의 편지를........
☆* 시 전 집 * 중에서 / 서 용 운 글
♤ 에 필 로 그
짧아지는 해 그림자에 맘 설운 12월
한 장 남은 달력 위에 소망의 기억들은 빼곡한데
얇아진 세월의 더께에 가슴을 후벼 파는
눈물겨운 그리움
나목 위에 걸린 하루에 짧아서 짧아서 슬프고
홀연히 먼 길 돌아 야위져 가는 달빛에도 시린 가슴앓이
섧지 말자 사랑이여!
섧지 말자 청춘이여!
닳고 닳은 구두 뒤창 못 박히고 건조해진 발바닥
분주하고 고단했던 정성으로 빚어낸 내 삶의 증표려니
뜨거운 입김으로 뜨거운 포옹으로
꼬깃꼬깃 구겨진 소망의 꿈 펼치면
쏟아지는 희망의 빛 푸르른 세월 달려
해처럼 밝게 별처럼 영롱하게
청춘의 푸른 꿈 피고 또 피어나
지워진 시간 잊힌 날들이
새록새록 그리워질 터이니.........
☆ 12 월의 단상 / 임 소 형
☆* 시 전 집 * 중에서 ♡

내일모레 한아름 총회인데 최회장으로부터 초대를 받았다.
지난 9월에 특별회원 위촉장을 받은터라 같이 위촉장을 받은 K를 장사국밥집으로 불러 술밥을 같이 하면서 참석여부 의사를 개진해 보았다.
같이 참석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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