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백숲 터널길
당금마을 문패
같은 섬이지만 대항마을 선착장보다 당금마을 선착장이 잘 정비되어 있다
자연산 농어 잡는 재빠른 손
횟거리
매운탕거리
벚굴
바위나 방파제에서 조용히 쉬고 있던 갈매기들이 우리일행이 생선회를 만들자 비린내를 맡고 광분하고 있다
할머니 해녀분들이 개발해 온 해산물들을 분류하고 있는 모습이다
농어회와 매운탕, 개멍개, 벚굴로 소주와 곁들이는 점심을 먹을 때까지는 나중에 일으날 일을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15:30경 당금마을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에 승선하여 하얗게 포말을 일으키며 여객선을 향해 달려드는 파도속에 우린 속수무책이었다.
오전7시 출항하는 여객선은 풍랑으로 소매물도는 가지 못했으나 이후 출항이 가능하여 소매물도에 하선시킨 승객들을 귀향시키기 위해서는 악천후 속에서도 운항을 해야한다
소매물도에서 비진도 외항으로 가는 바닷길은 전장터를 방불케 했다.
선실내 승객 반은 배멀미에 비닐봉지를 들고 죽상으로 켁켁 그리고 있고
나머지도 선실내 기둥을 붙잡거나 의지할 곳을 찿아 나름대로의 방책을 세워야 한다.
이 다음 매물도 산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이 이 글을 본다면 오전 7시 여객선으로 매물도에 들어 갔다가 산행거리 5.8킬로미터 3시간이면 족하기 때문에 12:30 매물도에서 출발하는 여객선 편으로 통영으로 나오기를 권장한다
15:30경 출발하는 여객선을 타고 나오기 위해 여유를 부리고 있다가는 배멀미 고통에 시달림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