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이야기

욕지도 여행 -4-

버팀목2 2014. 9. 19. 11:32

2014. 9.19(금) 흐림

 

욕지도의 옛 수도 격인 자부포 마을을 돌아 댕겼습니다

 

자부포라는 마을 이름의 유래는

욕지의 좌측에 있는 포구라는 뜻인데 당시 표기가 경상도 사투리로 좌를 자로 읽은것 같습니다

 

 

 

일본인 소학교 및 파출소, 우편소 자리는 그대로 였으며

그 당시의 건물들이 약간의 수리를 거쳐 사용되고 있고

 

언덕배기에 올라서면 옛사람들의 삶의 한 축을 읽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와 닿습 

 

 

 

 

옛 일본인 소학교와 파출소 가는 길에 위치한 우물입니다

 

 

우물물은 현재도 마르지 않고 있으며

두레박이 옆에 있는 것으로 보아 인근 주민들이 아직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현재 욕지도는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옛 파출소의 예비군 무기고 모습입니다

 

 

옛 파출소는 욕지쉼터라는 경찰관 휴양시설로 이용하다가

현재는 개인에게 분양되었으나 폐문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파출소 뒤 언덕배기에서 바라 본 암자쪽 숲은 원시림을 연상케 합니다.

 

 

돌아가는 배(욕지 출향인 김성우씨 소유)

 

 

 

 

 

 

 

 

 

 

 

 

 

 

 

 

 

건물 모습이 배를 형상화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자부포 마을 뒷편에서 바라 본 마을 전경입니다

 

 

 

 

 

 

 

 

자부포의 초라한 현재 항구 모습입니다.

  

 

 

 

옛 우편소 터입니다.

 

 

 

 

자부포 마을에서 바라 본 욕지도 천왕봉 모습입니다.

 

 

 

                       옛 흥청망청 했던 유흥가의 모습은 어디로 가고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자부포마을의 유흥주점입니다.

 

 

 

 

 

동항리 현재 면소재지입니다

 

 

서촌 마을 안길 건물 벽면에 욕지도의 옛 모습들을 타일 형식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옛 자부포 항 고등어잡이 어선들

 

 

 

 서기 1888년 고종 25년에 통제사의 허가를 받아 입도 당시

가족들이 육지에서 각자도생을 위한 곡식의 종자들을 싣고 욕지로 들어 올때 사용한 통구미로 추정됨(개인적인 생각).

 

 

 

 

욕지도 여행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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