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남명선생의 산천재 둘러보기

버팀목2 2017. 2. 25. 06:10

남명 선생의 산천재 둘러보기

□ 일시 : 2017. 02. 19(일)


일요일이나 평일이나 백수에겐 매 마찬가진데

지인이 바람쐬러 가자고 조르네요.


목적지도 없이 횅하니 차를 몰고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에 올렸는데

뱃속이 꼬로록꺼려 점심을 먹어야 겠다고 보니 산청쯤 이었습니다.


산청읍내로 들어갔는데 마땅한 식당이 눈에 들어 오지 않아

지나쳐 간 길로 되돌아 다리 건너면서 눈에 띈 어탕국수집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지인이 식당에 먼저 들어가 식사를 주문하는 동안 산청공원이라고 조그만 팻말이 붙은 언덕에 올랐는데

충혼탑도 있고 정자도 있었고

더욱이 산청읍내를  관통하는 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거기서 내려와

식당으로 들어섰는데

민물고기를 전문으로 요리하는 식당이었으나

민물고기 요리집에 들어서면 나는 특유의 비린내는 나지 않는 제법 깔끔한 식당이었고

어탕국수와 갈비찜으로 그럴싸하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마땅히 갈곳도 없는지라

식당에서 나와 대원사 안내표지가 가르키는 쪽으로 차를 몰았는데 밤머리재로 가는 방향이었습니다

지인은 그 쪽이 초행길이라고 하므로 더욱 다행이었습니다

웅석봉으로 오르는 밤머리재를 넘어 덕산으로 와서

지난번 둘레길 걸으면서 대충 둘러 본 남명 조식선생의 산천재 앞에 차를 세웠습니다   



남명 조식선생이 붓은 들었는데 방안에 벼루는 보이지 않네요























남명 선생 기념관 앞에 서면 둘레길 가는 방향을 잃게 됩니다

도로 양쪽으로 한쪽은 산천재가 있고

다른 한쪽은 기념관이 버티고 있기에

이 건물들에게 시선을 빼앗기게 됨으로써

기념관 앞 전봇대 앞에 서 있는 지리산둘레길 방향표시기가 눈에 들어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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