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돗토리현 여행

일본 돗토리현 여행-1일-

버팀목2 2018. 2. 1. 06:08

일본 돗토리현 여행 -1일-


□ 일시 : 2018.01.11~14(3박4일)


처음엔 이 글을

산행기 코너에서 작성을 하여 임시보관타가

아무래도 산행보다는 여행에 가깝다는 생각에 미치게 되어 돗토리현 여행편으로 맘을 정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역 여건상

지금까지 가까운 부산국제공항으로 가거나 여객선터미널을 이용해 왔는데

뜻밖에 300km나 떨어진 동해시로 가게되어 심적 엄청 부담이 가중되었고

세 사람의 케리어를 싣기 위해서는 내 승용차 트렁크를 사전에 모두 비워 두었습니다.


대신 삼년내내 창고속에 있던 체인을 만일에 대비해서 챙겨서 트렁크에 넣었습니다

여행 및 산행준비가 완료되었고


오후 3시반에 동해국제여객선터미널 대합실에서 가이드와 미팅하기로 되어 있어

사전에 네비로 모의주행을 해 보니 

거리는 280km, 5시간 정도 소요되어

출발시간은 아침 9시로 하면 여유가 있을 것 같았고


각 네비 제작사마다

조금씩 다른 길로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김해로 가서 양산가는 고속으로 바꾼다음 포항가서 동해선으로 올라 가는 것과

대구로 가서 영천을 경유하여 포항으로 가서 동해대로 코스가 있고

대구에서 군위, 의성, 포항으로 가서 동해대로 타는 방법도 있고


우리는 대구로 가서 안동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상주~영덕간 고속도로를 타고는 7번국도 동해대로를 선택하였습니다


상주~영덕간 고속도로는 개통한지 일년여 되어 생소한 도로였습니다


출발 날자가 가까워오자 일기예보에도 민감해 졌습니다

충청과 호남지역에는 연일 대설특보가 발효중이고

다행히 강원도 지역은 눈이 오지 않고 있어 그나마 안도가 되었습니다


더디어 출발하는 아침이 다가 왔고

그 날은 올 들어 통영지역에서의 최저기온인 수은주가 영하6도를 가르키고 있었습니다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 생소한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중간 청송휴게소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었고

14:00경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16:30경부터 출국수속 및 승선준비가 시작되었고

17;30경 일본 돗도리현 사카이미나토항을 향해

거대한 산더미 같은

DBS 크루즈훼리호 출항하였습니다


우리일행 3명이 승선한 객실은 1층 1204호실이었는데

8인실인데 자유여행으로 선교차 가는 목사부부 일행 2명 포함 5명이 입실하여

객실부터 여유로운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DBS 크루즈훼리호에는 약 500여명이 승선하였는데

식사와 하선준비 등 모든게 선내 안내 방송에 따라 움직이는 시스템이었고


선내에는 목욕탕, 간이 샤워실, 빠, 나이트클럽 등 편의시설이 있었는데

15:30 시간에 걸친 긴 항해 시간이었지만 별로 지루함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가끔씩 밖으로 나가보면 칠흑같은 어둠속에서도

저멀리 수평선 너머 어느 나라 국적선인지든 몰라도

어로작업중인것으로 보이는 어선들의 불빛이 가물거리고 있었고

동해시에서 출항할때부터 따라 오던 갈매기떼는 여객선과 같이 운명이라도 같이 할 요량으로 같은 방향으로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일본 돗토리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4일(일)  (0) 2018.02.01
제3일(토)주조 견스이(元師)견학  (0) 2018.02.01
제2일(금) 다이센트레킹  (0) 2018.02.01